트럼프 "연준 지금 움직여야"...금리인하 거듭 압박

트럼프 "연준 지금 움직여야"...금리인하 거듭 압박

2019.07.23.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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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을 또다시 비판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트위터를 통해 "매우 잘못된 연준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없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높은 이자율 지급을 강요받아 왔다"면서 연준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가 실제 악화할 때 금리를 많이 인하하는 것은 대가가 훨씬 크다"면서 지금 움직이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고 생산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준은 너무 많이, 너무 빨리 올리고 긴축했다"면서 다시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오는 30~31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지난 6월 19일 FOMC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 조정에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존 표현을 삭제하고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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