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일갈등 예의 주시...中기업에 '불똥' 우려"

"中, 한일갈등 예의 주시...中기업에 '불똥' 우려"

2019.07.22. 오후 6: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에서 수입된 불화수소가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자국 내 영향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한중일 3국의 반도체 생산 사슬을 살펴보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중국 내 기업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특히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일본에서 불화수소를 수입한 뒤 가공과정을 거쳐 중간재 형태로 중국에 다시 공급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다만 비율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한일 갈등이 글로벌 산업 사슬의 측면뿐 아니라 안보문제와 미중관계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국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