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멕시코서 집단 폐사한 거북이 배 속에 '한국산 플라스틱'

[앵커 pick] 멕시코서 집단 폐사한 거북이 배 속에 '한국산 플라스틱'

2019.07.22.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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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경향신문

해양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바다 생물들이 쓰레기를 먹고 죽는 사례들이 자주 목격되는데요, 지난해 멕시코 남부해안에서 집단 폐사한 거북이의 배에서 한국산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여름, 멸종위기종인 올리브각시바다거북 400여 마리가 멕시코 남부해안에서 몰살돼 충격을 줬습니다. 거북이의 체내에서 평균 41.5개의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산이 18만3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마다 바닷새 5천 마리와 바다포유류 5백 마리를 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이 세계 3위인 우리나라는 특히 최근 배달음식이나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더 늘고 있습니다.

2. 서울신문

1980년대생들은 직장생활 한지 10년 안팎이 되고 팀에서 허리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자신이 낀 세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신문 보시죠.

80년대생의 경우 조직에서 억울한 일이 생기면 10명 중 4명 가까이는 참고 다니지만 90년대생들은 상대방에게 직접 불만을 표시하거나 과감하게 회사를 떠나기도 합니다. 80년대생은 90년대생들이 강압적인 조직 문화를 단호히 거부할 때면 공감을 하기도 하지만 때론 예의 없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까지 다 겪어본 80년대생은 위아래 눈치를 다 살피다 보니 스스로 '착한 꼰대'가 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까라면 까' 식의 과거 방식을 경멸하면서도 어느덧 말없이 까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된다는군요.

3. 조선일보

여러분은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드시나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이 전 세계 평균보다 3배 정도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성인 1인당 291잔이었던 커피 소비량이 매년 증가해 2018년에는 353잔까지 늘어났습니다. 2018년 세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 132잔과 비교하면 3배 정도 많은 셈입니다.

국내 커피산업 매출액 규모도 커지면서 2018년 기준으로 7조 원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고급 커피를 원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서 가끔 비싼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응답한 비중이 2014년 38.8%에서 2017년 44%로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단순히 커피만이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커피 우유, 커피 빙수 등등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기호식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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