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는 인종차별주의자 아니다"

트럼프 "나는 인종차별주의자 아니다"

2019.07.20.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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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을 향해 "칼럼에서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불렀는데, 그렇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프리드먼은 "유약하고 한심한 인간이고 골프를 치는 도중에 칼럼을 쓴다"면서 인신공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이 '원래 나라로 돌려보내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신의 발언에 호응한 뒤 비판적인 기사들이 이어진 것과 관련해 "가짜 언론들이 '돌려보내라'는 구호에 날뛰고 있다니 놀랍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뢰성을 잃은 주류 언론들이 모두 급진좌파 민주당의 일부가 됐다"면서 "지켜보기 한심하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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