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 약속했다...실무협상 재개 희망"

폼페이오 "김정은 약속했다...실무협상 재개 희망"

2019.07.20. 오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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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국무부가 현지시간 19일 공개한 이틀 전 EWTN-TV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담판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람과 협상하길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새 협상이 곧 재개되리라 보느냐"는 질문에 "그러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그럴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실무협상 재개는 김 위원장의 약속임을 환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김 위원장이 몇 주 뒤 자신의 실무협상팀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며 미국은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미가 이걸 제대로 한다면 전 세계에 대한 위험을 감소할 수 있고 진정한 평화를 위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으며,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북한을 비핵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진정한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이 한미 훈련을 이유로 실험 재개 가능성을 경고한 것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합훈련과 관련해 김 위원장에게 약속한 것을 정확히 하고 있다"면서 대화가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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