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일본, 세 번째로 큰 수출시장인 한국 분노시켜"

WSJ "일본, 세 번째로 큰 수출시장인 한국 분노시켜"

2019.07.19. 오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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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 수출 규제로 세 번째로 큰 수출시장인 한국을 분노시켰다고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국 국민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자제품과 의류는 물론 일본 여행 취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일본산 제품 목록을 공유하며 한국산 대체품을 찾는 한국인이 늘고 있으며,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일본 제품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당국자들은 그러나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 소비자들도 한국산 불매운동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전문가들을 인용해 한일 무역 분쟁이 이른 시일 내에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양국 모두가 피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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