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운항금지로 2분기에 5조7천억 원대 타격"

보잉 "737 운항금지로 2분기에 5조7천억 원대 타격"

2019.07.19.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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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주력 기종인 '737 맥스'의 운항 금지로 인해 올해 2분기에 49억 달러, 약 5조7천740억 원의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보잉은 2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이같이 공개하고,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으로 2분기 매출과 세전 수익에 미칠 영향은 56억 달러, 6조5천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 경제 매체들은 보잉이 물어내야 할 비용은 737 맥스 기종을 도입한 여러 항공사가 해당 기종을 운항할 수 없게 된 데 따라 입게 될 영업손실에 대한 보전 액수라고 전했습니다.

보잉은 올해 4분기 초, 737 맥스의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미 연방항공청의 승인 일정 등을 고려하면 내년 초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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