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中 경상수지 균형 근접...환율도 적정"

IMF "中 경상수지 균형 근접...환율도 적정"

2019.07.18.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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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무역흑자와 환율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국제통화기금, IMF는 중국의 무역적자가 균형에 가까워졌고 위안화 환율도 적정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IMF는 최근 발표한 연례 대외부문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0'(영)에 가까워졌으며, 무역 측면에서 균형을 향해 가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특히 중국의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의 흑자가 감소한 상황에서, 서비스 수지 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려하는 중국의 인위적 위안화 가치 절하와 관련해 IMF는, 위안화 환율은 지난 2007년 이후 실질적으로 35%나 '절상'됐다면서 중국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그리고 경상수지 등 이른바 '펀더멘털'과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또 중국 위안화와 유럽연합의 유로화, 그리고 일본의 엔화는 대략 '펀더멘털'에 부합하지만 미국 달러화가 오히려 6~12% 정도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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