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韓 관광객 5년 만에 감소..."영향 한정적"

방일 韓 관광객 5년 만에 감소..."영향 한정적"

2019.07.18.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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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최다를 기록했지만. 한국인 관광객은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관광청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은 약 1,663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관광객은 늘었지만, 한국인 관광객은 5년 만에 처음으로 4% 가까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방일 외국인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지난해보다 약 12% 증가한 453만 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한국이 3.8% 감소한 368만 명으로 2위, 대만이 1% 증가한 248만 명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감소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이후 일본을 방문하려던 한국인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바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장관은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단체여행보다는 개인여행을 하는데 그런 부분에는 영향이 한정적이라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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