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경기낙관론..."완만한 속도로 성장"

美 연준 경기낙관론..."완만한 속도로 성장"

2019.07.18. 오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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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미 연준은 현지 시간 17일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지난달 5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4월 펴낸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제 성장세를 '다소 미약한'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지난달 초에는 '완만한' 수준으로 다소 개선된 진단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연준은 경제성장의 위험 요소로 미·중 무역갈등을 꼽으면서 "제조업체들이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역 불확실성의 부정적 충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경제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면서 "향후 몇 달간 경기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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