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타이완 무기 판매 반대..."모든 조치 취할 것"

中, 美 타이완 무기 판매 반대..."모든 조치 취할 것"

2019.07.12.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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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타이완에 22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 국방부가 반대 성명을 내고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중국 군대는 미국의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에 강력한 불만과 반대를 표한다면서,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특히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중국의 핵심 이익과 국민 감정에 관한 일이라며 어떤 외부의 간섭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첸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중국 국방부는 미국과 타이완의 군사관계 중단을 촉구하고, 이를 통해 미국이 중미 양국 관계와 두 나라 군사 관계를 훼손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또 중국군은 외부 세력의 간섭과 타이완 관련 분열 행위를 무너뜨릴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서 국가 주권과 안보, 그리고 영토 수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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