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게이단렌 "韓과 교류 계속"...수출규제엔 日정부와 한목소리

日게이단렌 "韓과 교류 계속"...수출규제엔 日정부와 한목소리

2019.07.09.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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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일본 정부의 '강제 징용 보복조치' 이후 격화된 한일 갈등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계와의 교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사무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경제계 사이의 교류는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구보타 총장은 오는 11월 한국 전경련과의 정기 회의를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구보타 총장은 하지만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는 적절한 수출관리 제도의 운용이 목적"이라며 "안전보장상 부적절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일본 정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고가 노부유키 게이단렌 심의원회 의장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보복조치 후 한일 관계 악화 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침착한 해결을 도모할 것을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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