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영매체 "日, 분수에 맞게 처신해야"

北 관영매체 "日, 분수에 맞게 처신해야"

2019.07.06.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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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일본이 최근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일본을 "대세도 모르고, 처지도 모르는 정치 난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6일) '제 몸값을 알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은 쓸모없는 대북 제재 결의의 외로운 파수꾼"이라며 자신의 몸값이나 알고 분수에 맞게 처신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G20 정상회의 직후 전격 성사된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을 언급하며, 일본이 이런 움직임에 아무런 관여를 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일본 언론으로부터도 비판을 받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반도 정세가 나아질수록 일본의 고립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대북 적대시 정책을 끈질기게 고집해온 일본의 미련한 행태가 가져온 응당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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