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독립기념일에 B-2·F-35과 탱크 등장"

"美독립기념일에 B-2·F-35과 탱크 등장"

2019.07.03. 오전 06: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 미군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 탱크 같은 군 장비가 동원되고 스텔스 전략폭격기 B-2와 스텔스 전투기 F-35 등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방송은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오는 독립기념일 행사에 에이브럼스 탱크와 브래들리 장갑차 2대 씩 그리고 M88 구난전차 한 대가 고정 전시되는 방식으로 동원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B-2와 F-22 전투기를 포함해 F-35 스텔스 전투기,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사용되는 VC-25 기종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국방부와 우리의 훌륭한 군 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세계 최강·최신의 군을 보여주는 데 신나 있다"면서 믿을 수 없을 저공비행과 사상 최대 불꽃놀이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링컨기념관 연설이 포함된 올해 독립기념일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고, 9시부터는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미 독립기념일 행사는 당파성 없이 미국인의 축제로 치러져 오면서 현직 대통령이 연설에 나서거나 군용 장비가 동원된 적이 거의 없어 이번 행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