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투수 스캑스, 텍사스 원정 도중 숨져...'원인 조사중'

LAA 투수 스캑스, 텍사스 원정 도중 숨져...'원인 조사중'

2019.07.02.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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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투수 스캑스, 텍사스 원정 도중 숨져...'원인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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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에인절스 투수 테일러의 사망으로 연기됐다.

현지 시간 1일, 에인절스 구단은 텍사스 원정에 동행했던 투수 테일러 스캑스가 사우스레이크 구단 숙소인 힐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AA 투수 스캑스, 텍사스 원정 도중 숨져...'원인 조사중'

1일, 스캑스는 텍사스 원정길에 오르기 전 미소를 짓고 있는 단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원정 게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기에 비보는 더욱 갑작스러웠다. 충격에 빠진 팬들은 스캑스의 인스타그램에 추모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리고 있다.

에인절스 구단은 성명서를 내 "텍사스에서 갑작스럽게 스캑스가 숨져 모두가 슬픔에 빠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족으로는 지난해 결혼한 아내 칼리 스캑스가 있다. 구단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MLB와 이야기해 본 뒤 필요한 경우 3경기를 모두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0위로 에인절스에 지명된 스캑스는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됐다가 2013년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그는 7시즌 통산 96경기에 나서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29을 기록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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