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김정은 직접 만나 납치문제 해결"

아베 "김정은 직접 만나 납치문제 해결"

2019.06.30.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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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30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영상'이 주최한 여야 대표 토론회에서 "최후에는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 보고 납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결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5월 이후 '납치문제에 진전이 있을 경우'라는 기존 전제를 없앤 채 조건 없이 북일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과거 식민지배에 대해 청산부터 하라'며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일 안보조약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과 관련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한 안전보장 관련법 시행으로 미국과의 동맹이 굳건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미일 동맹을 파기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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