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마가타현 규모 6.7 강진...26명 부상

日 야마가타현 규모 6.7 강진...26명 부상

2019.06.19.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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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8일) 일본 야마가타 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발생한 강진으로 스무 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와 야마가타 등 4개 현에서 모두 26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집안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책장이나 장식장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거나 냉장고나 가구 등이 넘어져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도호쿠 전력은 이번 지진 영향으로 니가타와 야마가타 현에서 9천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한때 중단됐지만 오늘 오전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1주일간은 어제와 비슷한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10시 22분쯤 야마가타 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 현과 야마가타 현 일부 연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으나 쓰나미로 인한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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