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네이버 접속 또다시 차단돼

중국에서 네이버의 접속이 또다시 차단됐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차단됐던 네이버의 접속이 어제 복구된 지 하루 만인 오늘 오후 다시 차단되면서 뉴스와 사전, 검색 등의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에 접속하면 인터넷 프로토콜이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면서 막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 통신사들이 도메인 네임 시스템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잠깐 풀었다가 다시 잠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최근의 네이버 접속 불통 사태와 관련해 중국 측에 다양한 경로로 해명과 시정을 요구했으나 중국 측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