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위원장 "엉덩이 걷어차야"...中 압박 강조

백악관 경제위원장 "엉덩이 걷어차야"...中 압박 강조

2019.06.14.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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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정책을 적극 옹호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조했습니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현지시간 13일 커들로 위원장이 워싱턴에서 열린 한 대담 행사에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어떻게 가는지 아느냐? 누군가의 엉덩이를 걷어차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면 추가 관세 등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폴리티코는 커들로 위원장이 특히 중국과 관련해 실력행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무역법을 위반해온 중국과 매우 불균형한 무역관계를 시정하기 위해 강한 조치를 취한 첫 번째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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