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현장 하류 110km 지점에서 시신 추가 수습...아시아인 추정

침몰현장 하류 110km 지점에서 시신 추가 수습...아시아인 추정

2019.06.13. 오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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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현장 하류 110km 지점에서 시신 추가 수습...아시아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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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완료된 이후 처음으로 시신이 추가 수습됐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오후 6시 35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35분쯤 침몰사고 현장으로부터 하류 쪽으로 110km 떨어진 지점 '뵐츠케'(Bolcske)에서 수상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습니다.

뵐츠케는 지난 3일 60대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된 하르타 지역의 다뉴브 강 건너편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즉각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현재까지 22명이고 4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만약 이 시신이 침몰사고 희생자로 밝혀지면 사망자는 23명으로 늘고, 실종은 3명으로 줄어듭니다.

사고 13일 만인 지난 11일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일부 선내 수색이 이뤄지기는 했으나 내부에 진흙이 많아 정밀 수색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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