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침몰 유람선 인양 작업 시작

잠시 뒤 침몰 유람선 인양 작업 시작

2019.06.11.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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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희천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인양 작업이 일단 시작되면 완료까지는 4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여서 오늘 내로는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예상됩니다. 국제부 박희천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오후 1시 반, 현지 시간으로 하면 6시 반입니다. 일찍 시작하는 게 더운 낮기온 때문이라고 하는데 오전 기준으로 인양이 시작될 때쯤 헝가리 기온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지금 기온은 섭씨 영상 21도. 왜냐하면 새벽 시간대기 때문에 21도 정도가 되고요. 한낮에는 기온이 31도, 33도를 오르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운 편이죠.

[앵커]
그렇군요. 덥기 때문에 일찍 작업을 시작하는 것인데 일단 인양작업에 필요한 앞선 작업들, 특히 2번 와이어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이 완료된 거죠?

[기자]
원래 처음 그저께까지죠. 와이어 4개 중에 1번, 3번, 4번은 다 결속이 끝났었습니다. 그런데 2번 와이어가 오래 걸렸다고 해요.

현장 말을 들어보면 강 바닥에 콘크리트 잔해가 많아서 뚫고 들어가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시간이 걸렸다.

[앵커]
지형적인 것 때문에.

[기자]
왜 그러냐 하면 머르기트 다리가 2차세계대전 당시에 폭파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독일이 점령하고 있었는데요.

소련군이 진격해 오니까 독일군이 철수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철수하기 전에 주요 다리들의 폭파 계획을 세웠었는데 당시에 폭파를 실제적으로 하기 전에 모의 폭파시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터져버렸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지켜보고 있던 시민들 포함해서 거의 600명가량이 숨졌다는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 당시 폭파됐던 다리의 잔해가 바닥에 콘크리트 형태로 깔려 있는 거죠. 그러니까 아무래도 펄이라든지 모래보다는 유도 와이어가 뚫고 들어가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현장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2번 와이어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뚫은 건가요?

[기자]
정확한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설명이 없었는데요. 추정하기로는 고압 살수를 이용해서 밑을 뚫고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정이 있지 아직 정확하게 현장에서 설명한 건 없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완료 작업이 마무리됐고 이제 잠시 뒤입니다. 지금 우리 시각으로 12시, 1시간 반 정도면 인양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가지 배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바지선도 있고요. 클라크 아담호도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그래픽이 있는데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에 크게 크레인이 돼 있는 게 이번에 주 인양작업을 하게 되는 클라크 아담이라는 대형 크레인입니다.

크레인 지금 반짝이고 있죠. 오른쪽 앞으로 보면 작업 바지선이라고 있죠. 저것이 바로 전체 인양작업을 지휘하는 지휘소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고요.

그 왼쪽에 보면 선박 거치 바지선이라고 있는데 인양이 완료됐을 때 허블레아니호를 그 위에 올려놓는 그런 바지선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조그맣게 선체 고정 바지선이라고 보이는데요. 이 바지선은 뭐냐 하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을 할 때 허블레아니호가 흔들릴 것을 대비해서 허블레아니호 선미 쪽과 와이어를 연결해서 들어올릴 때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바지선 역할을 하겠습니다.

[앵커]
역할을 분담해서 둘러싸고 작업이 이루어지는 이런 상황을 잠시 뒤면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최종 배를 들어올리기까지 예상 시간이 4시간입니다. 이 4시간 안에 다 끝날까요?

[기자]
현장에서 며칠 전부터 설명하기로는 4시간이라는 것을 구분해보면 3시간, 1시간으로 구분할 수가 있어요, 현장 설명을 바탕으로 보면요.

그런데 3시간은 뭐냐 하면 와이어 큰 본 와이어 4개로 허블레아니호를 결속하고 그다음에 허블레아니호에 결속된 와이어하고 크레인을 연결하는 시간이 3시간이 걸린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 전해진 소식으로는 이미 이게 결속이 끝났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과거 설명을 비춰보게 되면 이미 4시간 중에 3시간은 이미 지나간 겁니다.

그러면 1시간이 남아 있죠, 들어올리는 데. 그런데 다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인양작업이 한꺼번에 쭉 올라오는 게 아니거든요.

들리는 소문에는 5cm씩 조금씩 올릴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70년 된 목선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물속에 거의 2주 가까이 있다 보니까 또 어느 쪽에 손상이 있을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올리는 과정에서 5cm씩 조금씩 조금씩 들어올리고 그다음에 선체 수색 과정 있지 않습니까?

이런 모든 과정들을 종합해서 보게 되면 1시간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현장 상황에 따라서 인양이 완료되는 시간은 유동적이다, 이렇게 보는 게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헝가리 당국에서 4시간을 이야기한 이유는 사실 들어올리기만 하면 1시간인데 3시간이라는 시간을 더 잡은 이유가 변수라든지.

[기자]
3시간은 과거에 이야기했을 때는 뭐냐 하면 허블레아니호를 감은 와이어하고 크레인하고 연결하는 그 작업, 그게 3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이미 다 이건 완료가 돼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더 짧아질 수도 있는 거군요.

[기자]
짧아질 수도 있고 현장 상황에 따라서 더 걸릴 수도 있고. 지금 그 누구도 단언할 수는 없죠.

[앵커]
현장에서 인양하는 과정을 저희가 지켜보고 어떤 돌발 변수가 있는지도 봐야 할 텐데 지금 현장 수위가 한 7.1m 정도.

[기자]
어제까지 7.1m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배 높이가 한 5.4m 정도 되는 거죠. 그러면 한 170cm 정도.

[기자]
1m 7cm만 올라와도.

[앵커]
그러면 볼 수가 있는 거죠?

[기자]
인양하는 과정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눠서 보고 있지 않습니까? 1단계는. 그래픽이 있을 텐데 함께 보시죠.

[앵커]
첫 번째 보여드리는 게 1단계죠.

[기자]
1단계는 들어올리면서 조타실 부분이 드러나게 됩니다. 조타실 쪽에는 헝가리 측에서는 헝가리 선장의 시신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에 선장의 시신이 발견되면 수습하는 작업을 하게 되고요.

다시 한 번 들어올리게 되면 갑판이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갑판에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게 되고요.

세 번째로는 선실이 다 드러났을 때 앞쪽에 선수 쪽에 창고가 있다고 합니다. 그쪽에다가 모터보트를 넣어서 배수작업을 하게 됩니다.

물을 뽑아내고 어느 정도 무릎 정도까지 물이 빠졌을 때 우리 수색대원들이 들어가서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실종자들을 수습하는 그런 일들을 하게 되죠.

그리고 그 작업이 다 끝나게 되면 다시 또 배의 구조를 잘 아는 헝가리 전문가가 같이 들어갑니다, 우리 수색요원들하고. 그리고 정밀 수색작업을 하는 거죠.

혹시라도 우리가 빠뜨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 작업을 다 마치면 다 철수를 하고 마지막으로 들어올려서 바지선에 거치하게 되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처음에 들어올려졌을 때 맨 처음에 조타실을 수색하고 그다음에 갑판 위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그다음에 배수 후에 선내 수색을 해 보고.

마지막으로는 아까 보셨던 둘러싸고 있는 바지선, 오른쪽 바지선인가요?

[기자]
오른쪽 바지선, 그러니까 크라크 아담호에서 허블레아니호를 보고 있을 때 오른쪽에 있는 건 작업을 지휘하는 지휘 바지선이 되고요.

그 왼쪽에 있는 파란색 바지선이 선박을 거치하게 되는 거치 바지선입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최종 작업이 끝나는 상황인데요. 지금 선체가 기울어져 있잖아요.

[기자]
왼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앵커]
그래서 이걸 이대로 들어올리느냐 세워서 들어올리느냐 이게 관심이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지금 어떻게 올리는 겁니까?

[기자]
일부 전문가들은 똑바로 세워서 들어올리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결론을 내렸냐 하면 일단은 들어올리면서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들을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라올 때는 똑바로 세워서 인양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을 쓰게 되냐면 선체의 인양작업이 시작되면 잠수부들이 투입됩니다.

그래서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과 긴밀하게 협조를 거쳐서 본 와이어를 잠수부들이 조정해가면서 선체를 똑바로 세우는 작업들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게 선체가 기운 상태면 나중에 우리가 수색을 할 때 들어가기 쉽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 이게 오래된 목선이다 보니까 기울어진 상태에서 작업하다가 변수가 생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잠수부들이 들어가서 클라크아담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면서 바로잡는 작업들을 해 가면서 5cm씩 올리겠다.

[앵커]
그러면 올리면서 선체를 조금씩 세우면서 이렇게 인양을 해서 이런 방법이 사용되는 거군요.

[기자]
현장에서의 브리핑 내용은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일단 선체, 조타실이 드러난 상태에서는 수면과는 수직, 수평의 모습으로 드러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자]
그럴 가능성이 높죠.

[앵커]
그 과정들을 저희는 실시간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이게 비공개로 진행되는 거죠?

[기자]
현장에서는 구조 당국하고 우리 당국은 인양 과정을 비공개로 하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망자의 존엄도 지켜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들리는 소식으로는 머르기트 다리 남단에서 작업을 하지 않습니까?

머르기트 남단 쪽에 있는 난간 쪽 그리고 현장과 가까운 강 오른쪽에 있는 도로들은 일반인들한테는 통제를 한다고 합니다.

대신 다리 상부에서 우리 취재진들은 취재 촬영할 수 있는 기회는 주고요.

[앵커]
그래서 나중에 저희가 화면을 볼 수 있는 이런 상황이 되겠군요, 그러면.

[기자]
인양 현장에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촬영은 허가하겠다고 했으니까 바로 가까운 데서 볼 수도 있고요.

아직 그건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인양 현장을 우리가 볼 수 있는 가능성은요.

[앵커]
알겠습니다. 현장에서 지금 유실 방지책도 충분히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떤 대책들이 마련됐습니까?

[기자]
그러니까 허블레아니호를 들어올릴 때 가장 우리가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이게 오래된 목선이다 보니까 혹시라도 파손이 될까, 아니면 균형이 무너져서 예상 못한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또 하나는 혹시라도 실종자 유해가 거기서 빠져나와서 유실되지 않을까. 그래서 유실 방지를 위해서는 인양 작업하는 현장 뒤쪽에 V자 형태로 경비정, 고무보트를 충분히 대기시켜서 혹시라도 그런 유실이 있다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그런 태세를 갖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색작업도 계속 광범위한 수색작업은 계속 같이 이뤄지고 있는 거죠?

[기자]
인양 작업. 오늘은 주 이슈가 인양이기 때문에 다 그쪽으로 관심이 몰려 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강 하류를 따라서 수색작업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몇 킬로미터까지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길게는 하류 쪽으로 50에서 100km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상공에서 바라보는 수색작업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헬기도 동원돼 있고요. 드론까지도 다 동원돼 있습니다. 그리고 보트도 3척 정도 투입을 해서 해상을 계속 수색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까 수색견들 지금 한 7마리 정도가 현장에 투입돼서 계속적으로 실종자들을 찾는 그런 작업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사고를 낸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 사고 현장을 벗어나서 독일까지 갔다가 다시 헝가리로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부다페스트로 오지는 않고 다른 곳에 지금 정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지금 정박하고 있는 곳이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한 40km 떨어진 비셰그라드라는 곳에 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서 지금 우리와 헝가리 당국이 조사를 했다고요?

[기자]
헝가리 안전당국하고 우리의 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들이 어제 비셰그라드에 정박돼 있는 바이킹 시긴호에 올라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하는 조사는 아니었고요. 그러니까 사고가 나지 않았습니까?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안전당국 입장에서.

그리고 이후에 재발 방지 대책은 무엇이었는지를 보기 위한 그러한 조사였지 이게 바로 수사라든지 재판에 넘어갈 수 있는 자료를 찾기 위한 그런 건 아니었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이 상황에서 헝가리로 들어오면 압류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사실 국내에는 많이 있거든요.

[기자]
사실 바이킹 시긴호는 가해 선박이지 않습니까?

[앵커]
그렇죠, 뒤에서 추돌한 선박이잖아요.

[기자]
추돌하고 당시에 현장 나중에 공개된 영상을 보게 되면 바이킹 시긴호가 허블레아니를 추돌한 다음에 밑으로 내려가요.

그다음에 조금 이따가 다시 뒤로 후진을 하거든요. 후진을 해서 사고 수역에 한 15초에서 20초 정도 머물다가 다시 또 내려가요.

[앵커]
구조도 안 하고.

[기자]
그렇죠. 당시 일부 선원은 고무튜브를 던졌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구조를 하려면 그쪽에 계속 있었어야 됐죠. 그런데 15초에서 20초 정도 머무른 다음에 바로 진행을 하거든요.

그것을 봤을 때는 우리가 봤을 때는 뺑소니 의혹이 굉장히 짙죠. 왜냐하면 후진했다는 것 자체는 사고를 인지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오래 머물지도 않고 그다음에 본격적인 구조작업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버렸거든요. 그래서 누가 봐도 이거는 뺑소니 의혹이 짙게 남아 있는 그런 현장이었는데 어쨌든 헝가리 경찰은 바이킹 시긴호를 조사한 다음에 사고 다음 날에 바로 풀어줍니다.

그래서 바이킹 시긴호는 원래 일정에 따라서 계속 운행을 해요. 그래서 독일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독일까지 갔는데 다시 최근에 돌아오고 있지 않습니까, 헝가리로.

자기 운항 일정에 맞춰서. 그런데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를 거쳐서 왔는데 그저께죠. 슬로바키아의 한 항구에 정박돼 있는 바이킹 시긴호를 저희 취재진이 촬영을 했어요.

보니까 오른쪽 선수 부분으로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아서 추돌을 했는데 그 부분이 옛날 사진에는 긁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멀쩡하게 도색이 돼 있습니다, 깨끗하게. 아무래도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 가 있을 때 도색을 한 것 같은데 우리가 보통 뺑소니 사고 옛날에 기사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제일 먼저 하는 게 정비공장 같은 데 많이 찾아가서 도색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도 어떻게 보면 증거인멸의 의혹이 강하게 있는 것이죠.

증거 은폐 의혹이 있는 이 배를 그냥 놔둘 수 있느냐라고 해서 헝가리 일부 언론도 이걸 압류해야 된다, 수사를 위해서는. 그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사고를 낸 배가 운항을 하고 있고 거기다 또 도색까지 하면서 증거인멸까지 하는 상황을 두고봐야 되니까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한 상황인데요.

오늘 인양작업이 이루어진 이후에 이 부분, 원인 조사에 대한 이런 부분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희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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