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사고 11일째...인양 준비 상황과 계획은?

[현장영상] 사고 11일째...인양 준비 상황과 계획은?

2019.06.09.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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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11일째입니다.

어제 한 명의 한국인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19명, 그리고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모두 7명이 됐습니다.

현지에서는 하루빨리 침몰 선박을 물 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데요, 작업 진행 상황과 구체적인 계획을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팀장]
금일 수색 및 인양 계획에 대하여 긴급구조대장이 먼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오늘 설명드릴 순서는 먼저 어제 인양작업 준비한 결과 그리고 오늘 인양작업할 내용 그리고 우리 대원들이 하는 활동 그리고 인양작업 준비를 위해서 배치된 현 상태 그리고 인양 시에 시신을 어떤 순서에 의해서 수습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인양작업 준비는 유실방지대책을 다 완료했고 본와이어를 결속하기 위한 유도와이어를 모두 다 작업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미 들어가 있는 유도와이어의 샤클에 본와이어를 연결해서 본와이어 크게 4개가 선박을 완전히 결속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하는 것이 목표이고 만일에 본와이어가 예상보다 조금 쉽게 선박을 통과하게 되면 본와이어와 크레인과의 결속을 할 수 있는 고리작업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원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헬기를 이용한 공중수색, 보트를 위한 수색수색 그리고 비상 시를 대비한 작업 바지선에서의 대기는 어제와 똑같으며 대신에 군경 일부를 이용하는 수상 수색은 어제까지는 100km에서 80km에서 집중 수색을 했는데 어제 시신 1구가 여기에서도 32km 남쪽에 위치한 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50km 부근, 즉 30~50km 부근을 오늘은 집중 수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인양작업 간의 배치 선박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제가 그림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보시면 지금 이쪽에 머르기트 다리가 설치가 되어 있고 지금 머르기트 다리에서 남쪽으로 10m 지점에 침몰 선박이 수면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침몰 선박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단부에 대형 크레인인 클라크 아담선을 배치하고 침몰 선박 좌우측에는 각종 작업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검정색 작업바지선을 배치시켜놓고 또 다른 옆에는 선박이 완전히 인양되었을 때 올려놓을 수 있는 파란색 바지선이 현재 배치돼 있습니다.

그리고 침몰 선박의 위쪽에는 또 다른 바지선은 와이어를 연결해서 선박의 후면과 연결해서 인양 간에 선박이 흔들리지 않고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특이사항은 지금 침몰 선박하고 바지선 사이가 공간이 있기 때문에 이 공간을 폰톤이라고 하는 수상부교를 설치해서 선박이 인양되었을 때에 우리 대원들이 선박 내로 들어가서 시신을 수습하고 또 그 시신을 밖으로 이동시켜서 여기에 대기하고 있던 요원들이 신속하게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기타 작업선 우측에 시신이 완전히 나왔을 때 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한 경비정이 대기하고 있고 또 한 곳에는 방역복을 입고 활동하는 대원들이 완전 작전이 끝났을 때 재도입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상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그러면 지금부터는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들을 세부적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이게 침몰한 허블레아니 배의 실제 모습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크레인에 의해서 배가 수면으로 점점점 올라올 겁니다. 천천히 올라옵니다. 그러면 제일 먼저 조타실에는 지금 헝가리인 선장이 내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여기까지 올려서 이 유리창을 통해서 내부를 들여다보고 만일에 선장이 그 안에 있으면 헝가리 측이 제일 먼저 수습을 할 겁니다. 다음 이어서 다시 배를 더 올려서 보시는 갑판 위까지 수면이 올라갔을 때는 갑판 지역을 수색을 하겠습니다.

하고 여기 있던 구조물들, 불필요한 구조물들을 다 제거하겠습니다. 만일에 여기서 시신이 발견되면 수습도 당연히 하는 겁니다. 다음 이어서 배가 여기까지 올라왔을 때는 엊그제 제가 설명할 때 이 선수 부분에는 창고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없다고 그랬죠.

그래서 이 부분에는 창문을 깨고 모터를 넣어서 안에 차 있는 물들을 서서히 빼내도록 하겠습니다. 물을 빼면서 선체 내에 있는 물의 높이가 허리까지 찼을 때 그때는 이 창문 7개 중에서 2개의 창문 틀을 깨서 우리 대원들이 그 내부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대원 2명과 헝가리 측 2명 총 4명이 제일 먼저 선체로 진입해서 선체 내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시신들을 수색하고 만일에 그 시신들이 발견되면 시신낭을 시신들을 곱게 모셔서 밖으로 빼서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바스킷 들것을 대기하고 있던 우리 요원들이 거기에 소중히 모셔서 바로 이동시켜서 경찰보트로 해서 병원으로 이송시키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 내부에 있는 시신들을 정밀수색을 계속 다 하고 그래도 더 이상 시신이 발견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는 이 선박의 내부를 가장 잘 아는 수리 전문가 헝가리인을 모시고 이 배의 구석구석을 다시 한 번 수차례 정밀수색을 하고 그 이후에도 내부에 더 이상 시신이 발견되지 않으면 이 선박을 이 바지선 위로 올리겠습니다.

이러한 계획들을 시행하기 위해서 오늘 우리 요원들 6명이 11시에 현장에 가서 최종 계획을 완성하고 리허설을 하겠습니다. 선박 구조단의 모든 활동은 경찰에 의해서 카메라로 녹화되고 우리 대원 12명 그리고 헝가리 대원 여기 작전에 투입되는 대원들은 모두 방역복을 다 철저히 착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들이 일반 시민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도록 희망하는 일부 가족들만 이 모습을 참관하고 나머지 저 다리나 강 좌우측의 시민들은 다 통제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 제 설명을 마치고 질문을 지금부터 받겠습니다.

[기자]
인양 예상 시점이 어느 정도인가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인양 시기는 제일 중요한 게 본와이어가 어느 정도 시간을 따라서 배 내부로 배 밑으로 배 하단부로 통과하느냐, 그것이 가장 관건입니다.

그래서 본와이어의 통과가 만일에 좀 빨리 되게 되면 선박을 인양하는 크레인에 걸어 인양하는 시기도 조금 당겨지고. 그게 늦어지면 그 시기도 순연이 될 건데 아침에 대테러센터장하고 저하고 최종적으로 이야기가 된 것은 일단 본와이어 당기는 것이 가장 결정적 요소지만 우리가 하는 목표는 일단 빠르면 월요일, 내일 오후. 늦어지면 화요일까지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으로 지금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본와이어하고 클라크 아담까지는 연결하기가 조금 제한이 될 것 같은데 본와이어 위에 어제도 제가 설명드렸지만 고리 여덟 군데가 걸리고 그다음에 그 위로 두 군데 연결점을 더 연결하고 그다음 최종적으로 크레인하고 걸게 됩니다. 그 과정들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한 단계 2개의 고리를 더 연결해야 돼요. 그건 작업 진도에 따라서 되니까 오늘 확실하게 그렇습니다.

[기자]
리허설 오늘 한다고 하셨는데요. 몇 시간 정도...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그것은 결정적 요소는 그 안에 실종자 시신이 몇 구가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 같고요. 오늘 우리 팀들이 들어가서 리허설하는 것은 폰톤, 폰톤을 어디에 위치해서 이동할 것인가. 그다음에 들것을 어디 위치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현장에서 배치해서 하는 걸 위주로 연습을 할 겁니다.

[기자]
리허설은 언제 한다고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11시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11시에 들어가서 우리 계획이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대원들이 하는 행동 위주로. 잘 안 들립니다, 헬기 때문에. 조금 이따가... 첫 번째는 헝가리 선장님 찾기 위해서 조타실. 두 번째는 여기 갑판, 여기 보시면 위에 구경하시는 데 있잖아요, 선상에서 여기. 그다음 세 번째는 유리창 밑에 이 정도.

[기자]
세 번째가 선실...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그렇죠. 선실 밑에, 창문이 드러났을 때. 좀 밑에, 카메라 좀. 이 정도요.

[기자]
좌우현이 어느 정도 드러났을 때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그렇죠. 배가 좌우현 창문들이 있는 게 다 드러났을 때 들어간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창문을 깰 수가 있으니까.

[기자]
원하시는 가족분에 한해서 참관을 하게 해 주시겠다고 했는데 대략적으로 위치가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그건 아직 가족 측하고 우리 측하고 아직 결정이 안 됐습니다.

[기자]
혹시나 인양이 오늘 전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크레인은 저기 통과하는 데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금방 올 수 있지만 저건 작업이 굉장히 시간이... 현지 대원들이 나가 있잖아요, 저기에. 그리고 작업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가 없죠.

[기자]
바지선으로 올릴 때는 수면 위로부터 몇 미터를 들어올릴 계획이신가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그건 제가 아직 현장에 못 가봐서 저 바지선하고 수면의 높이는 나중에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개념은 침몰 선박이 이 바지선보다 상당히 밑에 있습니다.

[기자]
무게가 어느 정도 되는 걸로 예상됩니까?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지금 전문가들 의견에 의하면 침몰 선박 한 50톤, 그다음 그 안에 물이 들어가 있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50톤에서 100톤. 이렇게 예상하고 있는데 이 크레인이 200톤 규모입니다. 아침에 가서 다 설득드리고 제가 다 동의받았습니다.

[기자]
몇 분 정도가 오실 예정인가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아직 그건 서로 합의가 안 됐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을 드렸으니까 대사관에서 정확하게.

[기자]
한 가지만 더, 유실방지대책이 아래쪽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거 있잖아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배 아래쪽에 유실망 설치한다는 말은 제가 한 적 없습니다.

[기자]
위에도 설치가 된 건가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릴게요. 지금 일단 어제 좌우현 창문 14개 중에 1개가 안 깨져서 13개를 다 바로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헝가리 대원들은 여기 그물망 치러 들어갔는데 가보니까 여기가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을 확인해 보니까 사람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그물망 치는 건 어제 생략했습니다.

[기자]
생략했다고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그물망을 칠 필요성이 없다는... 최종 확인 결과 여기 손상된 문이 화장실 문인데 안에 별 이상이 없어서 그물망을 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그물망을 설치하지 안았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허블레아니호 선미 쪽으로 향해 있다고 설명하셨는데.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선수는 항상 남쪽 방향, 아래쪽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자]
그 안에 시신이 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시는 건가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확인 결과 화장실 안에 다 확인하니까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기자]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시신 수습 과정은 비공개로 하신다고 하는 게 방식이 그러니까 처음에는 천막으로 친다 이런 얘기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그것도 천막을 치는 방안을 우리가 고민해 봤는데 일단 이게 바지선이 네 군데에서 다 가리고 있고요. 그리고 아마 대다수의 시신들이 안에 있다면 선체에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 대원들이 활동하고 시신 수습하는 게 다 외부에서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천막 설치가 필요 없습니다.

[기자]
가림막을 설치하신다고 했는데.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방금 설치 안 한다고 제가 답변드렸습니다.

[기자]
그러면 다리 위에서 보는 사람들은 그날 당일 통제를 하면 될 텐데 그런 수습 장면 같은 것은 언론에 얼마나 공개하실 예정이신가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그래서 언론에 어떻게 공개할 것인가는 헝가리하고 지금 툴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어느 지점에서 볼 것인가 지금 협의 중에 있습니다.

[기자]
선장 포함해서 여덟 분을 아직 못 찾았잖아요. 선장은 그래도 아마 조타실에 있을 걸로 예상한다고 하셨는데 한국분 일곱 분 중에서도 어느 정도 그래도 안에 계실 걸로 지금 보시는 건지.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제 마음은 안에 다 계시면 좋겠는데 그것은 제가 미리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아직 규모는 안 나왔고요. 제가 이게 지금 네 군데를 다 막았기 때문에 만일에 유실될 가능성은 뭐냐 하면 선박을 크레인으로 쭉 들어올렸을 때 혹시 선박 밑에 계시는 분이 유실되실 확률이 높다고 보거든요. 그런 분들은 이 밑에 우리 경비정이 다 대기하고 있으니까 수습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문 없으시면... 거기에 대한 전권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
경비정이 뒤에 대기하고 있으면 바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건 발견 가능하지만...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일단 저희들은 수면 위로 떠오르면 바로 조치할 겁니다. 그건 제 담당이 아니고 실장님한테 여쭤보시면 됩니다.

[기자]
물 빼는 작업은...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물은 일단 이 앞에 선수에 있는 창고에 우리 보트 파이프를 넣어서 서서히 물을 빼내고 그 수위에 따라서 우리 대원이 안쪽으로 진입하겠습니다.

[기자]
어느 정도 위치에서 빼는 건가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어느 정도 왔을 때 물을 빼느냐. 아까 설명드린 대로 이 정도 왔을 때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건 추가 소견으로 제가 어제 설명드렸습니다. 그러면 실장님 설명드리고 나서 또 추가적으로.

[기자]
수위 낮아진 효과가 어제 밤부터 나타나고 있더라고요, 보니까. 그런데 그것이 인양작업에도 어떤 도움이 되는 건지. 예를 들면 수심이 10~20cm 낮아진 게 그만큼 덜 올리는 게 인양작업에 큰 도움이 되는 건지. 왜냐하면 지금 현재로서는 수위가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아침에 지금 우리 대원들이 저기 가서 09시에 작전지역의 수심이 정확하게 8시 30분에 쟀는데 지금 7.2m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수심이 어제까지는 7.4m 이렇게 나왔잖아요.

지금 수심이 내려가고 있는 거고 아무래도 수심이 낮으면 유속도 느려지고 작업하기에 굉장히 용이하고. 이렇게 제가 판단할 때는 7.2m 수심에 배의 높이가 5.4m입니다. 그러면 2.8m만 끌어올리면 배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기자]
작업환경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점진적으로 수위도 내려가고 수위 내려가면 당연히 유속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그만 질문...

[기자]
헝 측에서 자기네 인원을 얘기 안 한다고 했는데 이거는 중요한 작전이니까 내일이든 모레든 아무튼 작전을 할 때 그 3개 바지와 옆에 투입되는 작전 인원을...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일단 우리 대원 설명드렸던 대로 2명 들어가는 요원. 6명 바로 폰톤 뒤에서 대기하는 4명. 대기하고 있는 4명 토털 12명 그리고 통역 1명, 그리고 제가 들어갑니다. 14명 들어가서 시신 수습. 처음에 들어가서 배 내에 들어가는 시신 수습은 헝가리인 2명 같이 들어가지만 그 이외에는 모든 것은 한 측이 주도하고 헝가리가 지원합니다.

그리고 헝가리는 기본적인 수습하기 위해서 크레인 그다음에 바지선 그다음에 경비정 이런 지원도 있으니까 그 인원은 내일 작전하는 것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처음에 시신 수습하는 헝가리하고 그다음에 처음에 들어갈 때 우리가 처음에 들어가는 건 같이. 헝가리 2명, 한국 2명이 들어가서 그때부터 한국인 시신이 나오게 되면 그때부터 모든 것은 우리 주도로 합니다.

헝가리 선장님 이야기는 왜냐하면 그분이 제일 놓은 곳에 계시니까 시간상 끌어올릴 때 제일 먼저 들어가서 수습이 끝나면 그다음에 배를 천천히 올려서 그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겁니다. 이제 설명 마치겠습니다.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팀장]
이어서 정부 지원 사항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족 지원사항입니다. 어제 토요일 심리정서 상담을 총 15명이 받으셨고요. 법률자문도 1:1 상담을 통해서 3회 받았고 이상 차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금일 가족 일정 관련입니다. 조금 전 9시 피해자 가족 대상으로 일일 설명회를 실시해서 수색 인양 현황 또 가족 지원사항에 대해서 소상히 알려드렸습니다.

오늘도 수색 인양 상황 실시간 공유를 하고 현장 방문을 원하시는 경우에 지원을 하고 또 심리상담 등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사망진단서와 증명서 등 행정서류 발급은 지속 지원되겠습니다.

금일 일요일을 맞이해서 지난주에 이어 한인 선교회에서 주관해서 가족들 예배를 드리는 등 종교 활동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일부터 추가로 입국하는 가족들이 있어서 이분들의 입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장례, 운구 등 귀국 지원 관련입니다. 화장이나 시신 운구 등 장례 방식을 계속 확인하고 있고요. 장례 관련 서류 작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가족들은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헝가리 측과의 공조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헝가리 측은 이번 사고로 사망한 한국 희생자들에 대해서 부검 의무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원래 헝가리 국내법상 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부검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마는 가족들의 희망 또 우리 측의 요청에 따라서 부검이 면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헝가리 법무부 산하 피해자 지원 서비스 측으로부터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연락이 와서 피해자 지원 가능 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항목이 설명이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가족들과 더불어서 법률상담 시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 및 책임 규명 관련해서는 어제 말씀드린 해양안전심판원 조사팀들은 어제 헝가리 측 조사당국과 사고선박의 항적자료, 교신내용 등을 같이 공유하고 확인하였습니다.

헝가리 측의 수사 관련해서는 저희 당국으로서는 헝가리 측의 사법주권을 인정하면서도 충분히 사법공조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타 현지 기업과 교민들의 자원봉사 또 통역 등 수색 활동 지원들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상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그 일정들은 지금 나와 있습니다마는 가족분들께서 그런 부분 공개를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금일 현재 체류 인원은 47명. 변동 없습니다. 그것도 공개하기가 그렇습니다.

[기자]
지금 그러니까 가족분들이 바이킹 시긴호에 민사소송 얘기를 하셨나요?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팀장]
아직 제기한 상태는 아니고요. 그런 것들이 우리 법률지원 부분에서 상담이 이루어지고 협의가 돼야 될 사항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귀국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를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기 화장장의 사정이 어제, 오늘 휴일이고요. 또 내일이 여기 헝가리 당국의 휴일입니다. 그래서 화장장이 지금 운영을 하지 않는 관계로 조금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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