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주말부터 희생자 운구 시작될 듯

이르면 주말부터 희생자 운구 시작될 듯

2019.06.06.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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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8일째.

희생자이 잇따라 발견되고 선체 인양이 임박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일부 희생자들의 운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부터 사고 지점 안팎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강 하류 쪽 수색이 대폭 강화된 데다 선체 인양도 임박해 발견되는 희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 파견된 정부 대응팀은 실종자 수색과 인양 작업 외에 본격적인 장례 운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헝가리 측도 사망진단서와 사망확인서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이상진 /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 : (운구 절차에 대해) 논의가 되고 있는데 가족들 사정이 다 달라서….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화장이냐 운구냐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걸립니다.]

화장 절차는 금요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주말부터 일부 희생자들의 시신이 운구될 전망입니다.

정부 대응팀은 철저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이 이뤄지도록 현지 병원 측에 당부했습니다.

[이상진 /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 : 신속하게 시신 확인이 이뤄지는 문제, 정확하게 이뤄지는 문제를 당부했고….]

정부가 장례절차에 대해 공식적으로 계획을 밝힌 건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관련 행정절차가 이미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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