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2구 추가 발견..."수중 수색 계속"

시신 2구 추가 발견..."수중 수색 계속"

2019.06.04.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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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광렬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를 맞아 한국인 여성 희생자 1명 그리고 한국인 남성 희생자 1명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앵커]
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오늘도 선체 주변에서 잠수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박광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성 한 분의 신원도 확인이 된 모양이에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나온 뉴스인데요. 선체 인근에서 발견된 희생자 1명. 사실 신원이 아직까지 확인이 안 돼서 저희도 조심스러웠는데 조금 전 나온 보도에 의하면 그동안은 추정이었는데 이제 한국인 여성이라는 점은 확인이 됐다는 현지 소식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한국인 희생자, 사망자가 아홉 분이고요.

[기자]
희생자 9명.

[앵커]
실종자는 17명.

[기자]
그렇습니다. 구조 7명 해서 총 33명. 거기에 현지 헝가리인 2명을 추가하면 되겠죠.

[앵커]
오늘 수색작업은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

[기자]
조금 전 현지에 가 있는 저희 기자가 현지 상황을 보여드렸지만 날씨가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물론 오후 되면 소나기가 일부 예보가 돼 있다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강우량이 0.5mm 이하로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고요. 그래서 현지 시각 오전 8시, 그러면 우리 시각으로는. 잠시 뒤죠.

잠시 뒤에 합동회의를 열어서 오늘 수색작업은 어떻게 할지 이런 것들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2시간 뒤에,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 오후 5시, 현지 시각으로는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현지 현재의 상황이 화면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머르기트 다리 교각 바로 옆에 바지선이 설치돼 있고 지금 구조대원들이 조금 전보다는 조금 더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부다페스트 현지 시각은 오전 7시 55분을 막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인양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지금 화면에도 나오지만 이런 사다리 등을 통해서 물속에 들어가서 물속 상황을 확인하고 또 선체 상황을 확인하는 것 모두가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일단 헝가리 당국에서 선체 진입은 허가하지 않겠다, 엄정히 금지한다. 다만 그에 따른 반대급부로 인양은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

이렇게 해서 수요일쯤 인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요일쯤부터 검토를 하겠다라고 헝가리 당국이 발표한 상황인데요.

다만 기상 상황 등을 봐서 헝가리 당국도 늦어진다면 목요일, 금요일, 일요일까지도 늦어질 수 있다. 그래서 날씨 상황이 가장 중요하겠죠.

[앵커]
지금 화면에 대각선으로 보이는 저 구조물이 사다리고요. 조금 전에 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위 구조물로 올라가는 모습을 잠시 보셨습니다마는 약간 누런 빛으로 보이는 저 구조물을 물 안으로 집어넣게 된다는 거죠?

[기자]
물 안으로 집어넣어서 물속 바닥에 닿으면 그걸 타고 내려가서 물속에서 수색을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잠수요원들의 안전 문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다리를 설치해놓고 사다리에 의지해서 움직이는 그런 수단인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제 작업을 할 때도 사실 사다리는 초반보다는 유속이 많이 괜찮아졌지만 사고 초반보다는 유속이나 시야 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사다리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그 안에 들어간 우리 잠수사가 얘기하기를 세월호 참사 당시보다도 더 유속이 빠르고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자기가 지금까지 잠수한 상황 중에 가장 열악한 조건이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수심이 바다에 비해서는 낮지만 평소보다 매우 불어나 있는 상황. 그리고 유속이 매우 빨라서 바다에서 오랫동안 경험이 있는 우리 베테랑급 구조요원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라는 점을 시청자분들께도 전해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그 현장에 대기하고 있는 크레인이 200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장비지 않습니까?

그런데 들어올리게 될 유람선이 50톤, 60톤이라고 하더라도 선박 내 물이 가득 차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확실히 무게가 더 나갈 텐데 이런 점까지 다 고려가 된 부분이겠죠?

[기자]
그런 점을 고려해서 조금 여유 있게 200톤짜리 크레인을 준비를 했고요. 기본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하중이 큰 크레인일수록 크레인 자체의 크기도 크겠죠.

그런데 지금 수위 상황이 여의치 않고. 그러니까 최대한 작은 크레인을 가지고 오면 교각에 부딪힐 가능성.

그러니까 수위가 좀 높아도 현지 진입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200톤급 크레인 현지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요.

이 크레인이 사실 로프를 연결을 해서. 지금 60톤이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배 자체가 아주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 번에 들어올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만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혹시 균형이 어긋나거나 해서 배에 파손이 생기고 또는 배 안에 있는 혹시 모를 실종자들이 훼손이 될 가능성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 다양한 장비를 동원하고 있고 그런 로프의 균형감각 이런 것들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크레인 화면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크레인 상당에 지금 구조물이 하나 매달려 있잖아요.

지금 화면이 멀어서 잘 안 보입니다마는 사각형 프레임, 철제 구조물이 크레인 상당에 매달려 있고. 이게 사고 초기부터 계속 이 장비가 대기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저 장비는 어디에 쓰는 용도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나중에 로프 등으로 배를 연결을 하게 된다면 그리고 배를 들어올리는 데 쉽게 생각하면 저 네모난 물체가 배를 받쳐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밑에 받치는 게 없이 그냥 배를 든다면 상상을 해 보면 저희가 흔들리게 되겠죠. 그러니까 밑에 저런 철제 구조물로 배의 바닥을 평평하게 받치고 그 상태에서 올려서 배가 수평을 유지하게 만드는 그런 용도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걸어 묶을 수 있는 지점에 대한 수중 수색도 이루어져야 할 것 같고요.

[앵커]
여전히 선체로는 못 들어가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까지는 헝가리 당국에서는 선체 진입은 안 된다. 안전을 위해서 안 된다 이런 입장에는 변화가 없고요.

다만 우리 정부 측에서는 계속 수중 수색 그리고 선체 수색까지, 날씨를 봐야겠지만. 그래서 원칙은 어제도 브리핑에서 얘기를 한 게 헝가리 당국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어쨌든 주권국가고 저희가 지금 헝가리에서 작업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승인 없이 배에 들어가거나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조금 더 기상 상황이 좋아지고 수중 상황이 좋아지면 좀 더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부분을 기대하는 상황이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수중 상황, 날씨가 더 좋아져야겠죠.

[앵커]
어제 이 시간에 막 수중 수색이 가능할지 테스트 잠수, 시범 잠수를 해본다고 했고 그렇게 해서 시작된 수중 수색이 헝가리 잠수사 2명, 또 한국 잠수사 2명이 들어갔잖아요. 그분들이 어제 그 여성의 희생자를 찾아낸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헝가리 잠수사가 그 안에서 테스트를 위해서 들어갔고 테스트 작업이 끝난 뒤에 본격적으로 선체까지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주변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또 그리고 작업이 인양을 위해서 로프를 걸고 해야 하니까 작업 상황이 어떤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후 12시 20분쯤 발견을 한 겁니다.

지금 현지 상황은 시계가 한 10cm, 그러니까 앞으로 10cm 정도밖에 안 보일 정도다 해서 더듬더듬 선체를 찾고 하는 과정에서 실종자를 발견을 하게 된 거고요.

그래서 즉시 헝가리 잠수사가 올라와서 바로 우리 측에 얘기를 했고 우리 측 잠수사가 내려가서 1시간 정도 추가로 구조 작업을 한 끝에 오후 5시가 넘는 시각에 희생자를 물 밖으로 꺼내게 된 겁니다.

[앵커]
발견 시점으로부터 4~5시간 정도 걸렸군요.

[앵커]
크루즈선 선장 책임 이야기도 나눠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제기된 문제들 중에서 바이킹 시긴호의 책임을 입증할 만한 상황이 뭐가 있었는지 나온 걸 정리해 주시죠.

[기자]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두 배가 다 침몰한 게 아니기 때문에 바이킹 시긴호의 교신 기록 등등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사고를 당한 선박의 회장도 이야기를 했지만 당시에 추월 과정에서 교신이 없었다.

그러니까 우리 차량으로 보면 교통법규를 어기고 신호위반을 한 거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그러니까 그런 상황은 사실 배 안에 있는 기록장치 등을 보면 분명히 나올 수 있는 부분이고 또 인근 배와 같은 공용 채널을, 당시에 다뉴브강에 있는 배들이 공용 채널을 썼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충분히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사고 당시에 분명히 근처에 무슨 배가 있는지 이런 게 배들은 레이더로 다 보이는 상황인데 왜 배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그러니까 우리 국민이 탄 유람선을 발견하지 못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각지대가 있었는지 아니면 근무태만인지, 과실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을 현재 구속 수사를 통해서 밝히고 있는 상황이고 또 사고 후에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현재 현지 수사 당국이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사각지대 얘기했지만 사실 추돌하는 그 시점을 보면 거의 항로가 같았잖아요. 그러니까 바로 앞에 있는 배인데 육안으로도 보이는데 자동식별장치가 못 봤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문제는 그 식별장치가 오작동을 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작동이 잘 됐는데 승무원이나 선장 등이 그것을 보는 의무를 태만히 한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한 수사는 진척이 없습니까?

[기자]
지금 현재로써는 수사 상황, 그러니까 현지 검찰이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지만 변호인을 통해서, 그러니까 변호인은 다만 방어권을 주장하는 차원에서 얘기를 하는 부분인데 변호인은 선장이 위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

그러니까 법을 위반. 태만까지 포함해서겠죠. 위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 공개가 되고 있는 CCTV나 이런 부분을 보면 왜 이걸 발견하지 못하고 뒤에서 추돌했을까.

그러면 위법행위가 없었으면 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또 현지 수사 당국이 용의자로 전환을 하고 현재 구속영장까지 청구를 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황이니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변호인의 방어하는 입장이 총체적으로 문제가 없다, 잘못이 없다라고 하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이러니까 문제가 없다, 예를 들면 오작동을 했다라든가 손을 쓸 수 없었다든가 아니면 뭔가 조치했다든가 이런 얘기는 구체적으로 보도가 안 되고 있으니까 그 부분이 좀 답답하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일단 그 선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곧바로 보석 결정이 났다는 보도가 또 이어져서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정리해 주시죠.

[기자]
사실 이 부분은 형사소송법에 보석이라는 제도가 명시가 돼 있습니다. 우리 형사소송법도 그렇고 헝가리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보석은 기본적인 피고인의 권리입니다.

사람들이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고 불구속 재판이 원칙이기 때문에 보석, 그래서 주로는 일정 돈을 내면 이 사람을 석방을 하되 어떤 조건을 달아서 석방을 하는.

그러니까 이걸로 죄가 없어진다는 개념이 아니고 다만 수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받게 되고 재판을 불구속 상태에서 받게 된다는 얘기가 되겠죠. 그래서 처음 현지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할 때 당시에 우리 돈으로 6150만 원 정도를 내면 보석 가능하다, 이런 조건을 걸었습니다.

조건을 걸었고 구속 기간은 또 한 달. 그리고 만약에 보석이 된다면, 우리 법원도 그렇지만 보석이 된다면 이 사람들의 어떤 행동이나 반경 이런 거를 제한하는 걸 두는데요.

그 당시에 부다페스트에서만 체류를 해야 되고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된다, 이런 조건을 걸어서. 그러니까 지금 보석 자체가 결정이 됐다기보다 이런 보석 조건이 결정이 됐고 그래서 현지 변호인의 얘기도 지금 얘기를 하는 게 이런 보석 결정이 법적 구속력을 가질 경우 우리는 신청에 따라서 석방이 되게 될 것이다, 의뢰인이, 그러니까 선장이.

[앵커]
다른 조건은 나와 있으니까 돈만 내면 사실 되는 거잖아요, 보석이.

[기자]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항고를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검찰 입장에서는 피고인을, 지금은 용의자를 구속 수사하는 게 맞다 이렇게 해서 이의를 제기할 수가 있고 지금 그 이의를 제기해서 금주 내에 항고에 대해서 심사를, 그러니까 법원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보석 조건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돌아보게 하는 그런 게 내일 예정이 돼 있고요.

그때까지는 구금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번에 만약에 법원이 다시 같은 결정을 내린다면 준비한 돈을 납부를 할 것이고 그러면 선장은 석방이 되겠죠.

[앵커]
석방이 되더라도 다만 부다페스트 체류 그리고 전자발찌 착용의 조건은 또 부여가 되는 거고요.

[기자]
그런 조건을 어길 경우는 또 재구속도 가능합니다.

[앵커]
어쨌든 간에 보석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구속 기간은 한 달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현지에 가있는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는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기자]
우리 측에서 법무적인 지원, 그러니까 지금 그쪽도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대사관에 있는 법무협력관이 있습니다.

이런 법무협력관들이 가서 또 현지 당국과의 사법공조는 물론이고 희생자 또는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법무지원도 이루어지고 있고 또 심리적인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잖아요.

심리치료, 지원 이런 부분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현지 대응팀은 주로 가족분들이 수색 상황을 사실 제일 빨리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근 지역 지금 보면 150km 정도를 헬기를 타고 어제는 돌아보면서 실제 수상 상황이 어떻고 또 수색 조건이 어떤지 이런 부분을 확인을 하면서 그렇게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현지에 있는 가족분들은 사실 지금 생존자들이 현지 검찰에. 현지 수사 당국에 증언을 할 수 있게 우리 측이 좀 더 정부가 나서서 도와줬으면 좋겠다. 사고를 목격한 중요한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1차 조사는 마쳤지만 그런 부분이 잘 반영될 수 있게 도와달라, 이런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인양과 관련된 얘기 정리 좀 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헝가리 당국은 6월 5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인가요?

[기자]
시작할 수 있다기보다는 수요일쯤 시작할 수 있게 준비를 해보겠다 이런 입장이고요. 아직까지 6월 5일에 확실히 시작이 된다, 안 된다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헝가리 당국도 당초는 목요일이나 금요일부터 시작할 수 있게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가 그걸 조금 앞당긴 거죠. 그래서 수요일부터 인양을 돌입할 수 있게 준비를 하겠다라고 한 상황이고요.

배가 다른 해양사고 때처럼 큰 배는 아니기 때문에 만약에, 물론 세밀하게 준비를 해야겠지만 인양 결정이 내려지고 장비가 투입되면 그렇게까지 오래 걸릴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은. 다만 문제는 날씨인데 내일은 오후에 돌풍이나 벼락 이런 예보가 있고 모레는 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강우량은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인데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 상황에서 지금 헝가리 당국이 사실 선체 진입도 그렇고 보수적으로 판단을 하는 상황이에요.

아무래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2차 사고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선체 인양 같은 경우도 정확한 결정을 위해서는 일단 오늘 수색 과정을 지켜봐야 하겠고요.

그래서 물속 상황이라든가 현재 수중 작업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지 이런 것들 잠시 뒤 브리핑을 통해서 보고 좀 더 확실한 판단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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