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정부 "5일 인양 시작...조기 마무리"

헝가리 정부 "5일 인양 시작...조기 마무리"

2019.06.04.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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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정부는 침몰한 유람선 인양을 이르면 5일 시작해 오는 9일까지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번 참사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인양과 관련해 헝가리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선체를 인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노쉬 허이두 / 헝가리 대테러청장 : 우리의 임무는 될 수 있으면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침몰한 선박을 지상으로 인양하는 것입니다.]

헝가리 측은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을 이르면 5일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헝가리 정부는 여러 가지 구조와 수색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침몰 선박을 그 상태 그대로 인양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야노쉬 허이두 / 헝가리 대테러청장 : 현재 선체 가운데가 많이 훼손된 상태인데 (인양 과정서) 두 동강이 나지 않도록 잘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거듭 밝혔습니다.

재난관리청, 경찰청, 나아가 부다페스트 공대와 학술원까지 최대한 활용해 수색.인양과 관련한 방법을 찾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헝가리 정부는 유람선 침몰 사고 이후 현재 16대의 소형 선박과 2대의 헬기 등의 장비와 1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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