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응팀 잠수부 투입...실종자 수색 희망 보이나?

긴급 대응팀 잠수부 투입...실종자 수색 희망 보이나?

2019.06.03.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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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정용현 / 한국잠수산업연구소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측 구조대원들이 처음으로 수중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실종자 수색에 희망을 다시 걸어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정용현 한국잠수산업연구원 원장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수중수색이 가능한지를 무엇을 가지고 판단을 할 수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우선 헝가리 현지 상황을 놓고 말씀을 드린다면 가장 큰 것은 유속, 그다음에 해저면의 시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실종자가 어디에 있을까. 또 이 시점에서 어디에 있을까를 판단해서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앵커]
유속이라면 얼마 정도까지는 그래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잠수요원들이?

[인터뷰]
현재 매뉴얼상으로 잠수요원들이 버틸 수 있는 거는 스쿠버의 경우는 수중에서 1노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 헝가리 유속으로 보면 1노트가 훨씬 넘고 잠수는 못 할 유속을 가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다른 장비가 표면공급잠수체계라고 해서 SSDS라고 하는데요. 그거는 공기를 호흡기를 수면에서 쉬면서 공급해 주는 겁니다. 스쿠버는 자기가 들면서 하는 거고 그래서 이 장비는 좀 더 스쿠버보다는 유속의 저지라든가 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원장님 잠수 부분과 관련해서 관련 지식이 없다 보니까 1노트라는 게 저희가 느끼기에, 일반인이 느끼기에 어느 수준인 겁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1시간에 1.8km를 간다는 이야기니까요. 그러니까 바다에서는 물의 속도는 노트로 보통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육상으로 보면 한 1.8km.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부다페스트 현지 날씨를 보면 7일까지는 비 소식이 없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이것이 확실히 수색을 하는 데는 조금 도움이 될 만한 그런 날씨겠죠?

[인터뷰]
비 소식 관계는 유속하고 관련되죠. 그리고 또 수위하고 연관되고 하는 건데 비 소식이 없다고 하면 좋은 현상이죠. 유속이... 지금 현재 유속이 많이 낮아졌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대신에 현재 헝가리강의 수위 문제는 사람을 수중에 들어가서 작업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그렇게 깊은 수심이 아닙니다. 통상 심도가 깊다고 하는데 10m 이내이기 때문에 그렇게 깊은 수심은 아니라고 해서 수위는 걱정할 건 없고. 비와 연관된 유속이 가장 관심거리라고 봐야죠.

[앵커]
그렇군요.

[앵커]
만약에 물속에 들어갔는데 상황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정말 시계가 제로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마는 그러니까 더듬거려서 어떻게든 찾아야 되는 겁니까? 뭔가 라이트가 있다든가 아니면 다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비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그거는 딱 두 가지로 크게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 장비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장비는 사람의 눈이 좋은 장비입니다. 그러니까 사람 눈으로 보기 위해서는 어떤 조명기나 또는 탐조등이나 이런 거를 촉각, 손으로 만진다든가 이렇게 하는 거고. 심해에 들어가면 어차피 수중이 시정이 거의 제로에 있기 때문에 저희들 같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시정은 그렇게 큰 영향은 없습니다.

안 보여도 손으로 조명기나 이런 것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첫째 도구는 사람의 눈이고. 두 번째 도구는 뭐냐 하면 탐지 장비를 하는 거죠. 음파탐지기라든가 스캔 소나나 ROV나 또는 또 프로젝트 빔 같은 수중 화면으로 찾는다든가 이렇게 하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그런 장비들을 이용해서 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죠.

[앵커]
그렇군요. 앞서 침몰한 유람선의 음파사진이 공개됐거든요. 바닥에 배가 옆으로 기울어진 채 강 바닥에 이렇게 누워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향후 수중 수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지금 인양 작업이 준비 중인데 인양하는 데에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그게 샐비지 분야인데요. 좀 간단히 말씀드려서 옆으로 되어 있다가 누워졌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 뜻은 강 바닥의 물살이 그만큼 세서 넘어졌다는 뜻이거든요. 물살이 셌다는 증거고. 일단 넘어진 상태는 우리가 인양할 때 네 가지 방법을 씁니다. 첫째는 어떻게 줄을 어디에다가 묶을 건가. 또 어떻게 손상된 부분이라든가 밑의 암반에서 올린다고 해도 암반이 박혀 있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게 뽑힐 일이 있는가, 이렇게 하는 걸 조사하는 것을 탐색이라는 것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그것이 결정되면 와이어를 묶을 일이 있지 않습니까? 연장 와이어. 그걸 결속할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바로 인양이고 마지막은 바지에다 인양해서 올려놓을 지지대를 설치를 해서 탑재, 그걸 탑재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탐재해서 이동하는. 그래서 이런 네 가지 단계가 있는데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그런 강 바닥에 누워 있는 상황은 어차피 이게 탑재 바지에 바로세워서 해야 수사도 하고 그럴 거 아닙니까? 우리 세월호 때는 옆으로 누워서 했지만.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그런데 이런 경우는 조그마한 배니까 와이어를 슬슬 한쪽 감고 한쪽 풀어주고 하면 바로 세워집니다. 바로 세워가지고 올리면 되기 때문에 누워 있다고 해서 어렵다. 이렇게 표현할 수는 없고 어쨌든 간에 인양하는 데는 현재 사진촬영한 것으로 봐서는 큰 지장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 배가 선령이 70년입니다. 그러니까 목선에다가 굉장히 낡은 배인데 혹시나 유속이 빠른 상황에서 배를 세우게 되면 손상 가능성은 없을지요.

[인터뷰]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오래된 배라도 나름대로 운용할 수 있는 목선의 장력의 유지력이 있기 때문에 물살에 의해서 배가 망가지고 그거는 아니고. 지금 상태에서도 물살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앵커]
구속된 선장이 운항하던 그 시점의 화면을 보면 들이받고 밀고 가는 듯하다가 다시 뒤로 후진을 했다가 또 다시 한 번 나간단 말이죠. 이걸 보기에는 뭐야, 부딪힌 것 같은데 하면서 확인하고 못 보고 다시 간 건지. 에이, 모르겠어, 하고 다시 간 것인지. 보시기에 어떻게 판단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저도 그 영상을 나중에 우리가 알게 됐잖아요. 그래서 속으로는 저도 옛날 선장 역할 함장도 해 봤습니다. 그래서 참 나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뒤로 후진했다는 뜻은 자기가 큰 배니까 몰랐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후진했다는 것은 알았다는 것이거든요.

[앵커]
사고를 인지했다고 보시는군요.

[인터뷰]
사고를 인지했다는 표시죠. 왜냐하면 수중에서는 배가 후진하면 금방 압니다. 증거가 변할 수가 없죠. 그렇다면 이 선장은 그래도 명색이 크루즈의 선장이고 자격이 있는 사람인데 그렇다면 이런 걸 하려면 좁은 경력, 이를테면 추월을 하려면 신호도 보내고 그다음에 단성 오발, 충돌 위험이 있으니까 단성 오발도 보내고 또 내가 왼쪽으로 갈 테니 알고 있어라 하는 이런 항해 주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그걸로 봐서 제가 참 나쁜 사람이구나, 자격이 좀 부족한 사람이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선들이 고기를 잡으러 같이 나가면 어느 배는 어디쯤에 있고 이게 선장 앞에는 펼쳐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다뉴브강같이 상에서 서로 오가는 유람선 정도면 그런 게 표시가 안 되나요?

[인터뷰]
좁은 강에 몇 미터 되지 않지 않습니까? 강에 항해를 할 때는 내단에 저런 탐지장비를 다 표시를 하죠. 그러나 그 표시가 야간이지 않습니까? 레이더에 표시는 다 됩니다. 되는데 그냥 관습적으로 습관적으로 다니는 길이었고 하니까 그래서 선장의 과실이라고 봐야죠.

[앵커]
그렇군요. 지금 저희가 뉴스 속보로도 전해드렸습니다마는 일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현지에서 지금 발견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실종자가 19명인데 모두 발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굉장히 조심스러운 질문입니다마는 실종자들이 선실 내부에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로 짐작하시는지요?

[인터뷰]
제가 이 방송을 보면서 참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선체 내 실종자 관계는 첫날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얼마나 답답한지, 왜 안 되는 건지. 여기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몇 가지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우선 먼저 말씀해 주신 오늘 실종자 1명이 발생해서 107km인가요?

[앵커]
102km입니다.

[인터뷰]
거기서 발생했다는 이야기인데 제가 분석을 해 보니까 사고 당일날 일곱 분의 실종자를 탐색해서 마지막으로 최대로 가고 있는 11시 27분에 약 12km 떨어진 곳에서 다섯 번째 실종자를 찾았어요. 그래서 이걸 시간당으로 하면 그 당시 강한 비로 유속으로 볼 때는 시간당 몇 킬로를 흘러갔냐면 2시간 동안이니까 이게 시간당 계산해서 한 4km로 계산했더라고요. 그래서 4km로 해서 지금 현재 오늘 이 시간으로 보면 120시간이 지난 거 아닙니까? 그리고 4km 곱하기 120 하면 지금 한 480km. 수면에 시신이 떠서 갔을 경우는 480km까지 벌써 가 있다. 지금보다도 훨씬 남쪽에 있습니다. 아까 이야기한 102km도 그 범위 안에 있죠. 그대신에 실종자가 지면에 있을 때는 아무래도 부딪히고 수상보다는 더 늦죠. 2km로 계산했습니다.

[앵커]
걸린다든가 할 경우라든가.

[인터뷰]
그래서 그럴 경우에는 120시간 곱하기 2를 곱하니까 240km. 그러니까 이분이 발견된 것은 240km 안에서 발견되신 우리 실종자라면 참 다행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한 거고. 그래서 이거를 실종자를 탐색하는 방법에 있어서 현지에 있는 전문가들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갖고 있는 거는 뭐냐 하면 일단은 사고 난 지점 5일째 123시간이 지났지 않습니까?

그러면 앞에 말씀드린 실종자가 한 네 분이 그 근처에서 발견한 위치가 만곡 부분의 수풀이 있고 해저 지면에 조금 울퉁불퉁하고 물이 흐르는 부분에 거기서 네 분이 거의 비슷하게 발견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이걸로 봐서 전체 다를 가까운 거리에, 그러니까 저속일 경우에 240km, 사고 지점에서 240km를 근접 수색구역. 그다음에 물은 계속 흐르니까 바닷물 같은 경우에는 역류하지 않습니까? 500km를 광역수색구역. 이렇게 2개를 정하셔서 거기에 수색구역에 맞게끔 맞는 장비를, 또 아까 이야기한 수풀이 있는 그런 구역에다가 이렇게 해서 바둑판. 바둑판으로 하면 점점 사각형 점으로 이은 거 아닙니까?

그와 같이 탐색구역을 정해 주셔서 거기에 정밀적으로 탐색해서 인력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근접구역에 있는 것은 헝가리 팀이 맡는다든가 또 광역구역은 우리 한국에서 파견된 사람이 맡는다든가 이런 것을 조정, 통제를 해가면서 이것을 하려고 그러면 중앙수습본부장이라는 게 있어야 됩니다. 그런 직책이 현재 없고 그냥 인터뷰하듯이 현지에서 하고 있는데. 그걸 중대본부에서 정기적으로 하루에 오전에 1번, 오후에 1번, 현지의 상황. 이런 것을 또 특이한 경우는 브리핑해 주면서 공식 상황실도 운영을 하면서 이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해 줘야 우리 국민들이 보고 또는 유가족들이 보고 현재 전체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 현재 상황이 그렇지 못하는 게 답답하고요. 아까 1명 102km 지점 거기서 발견된 거 추가해서 더 많이 나머지 분이 다 해 주기를 바랍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내 나라 같으면 중대본부가 설치가 되고 거기에 연락망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갖춰지겠는데 남의 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 또 인접 국가가 있고 하니까 아마 되게 애로사항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마는 그래도 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사불란하게 또 모든 사람이 공조해서 하려면 그러한 시스템을 가동을 해야 그게 국가안전기본법에도 나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현지 상황에 맞게끔. 그리고 계급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누가 현지를 잘 알 수 있는가, 누가 실종자를 대통령께서 속도를 강조했지 않습니까?

누가 전문적으로 속도를 집행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제가 볼 때는 현재 중에서 제일 나은 게 해군에서 간 SSU 다이버들이나 그 사람들이 오랜 경험을 했으니까, 계급이 중령이 되다 보니까 계급에 관계하지 말고 그런 기능이 제일 기능장으로서 헝가리에서 빠른 시간 내에, 이게 가장 어려운 게 뭐냐 하면 600km 뒤에 가면 댐이 아이언게이트라고 하는 불가리아의 댐이 있지 않습니까? 댐 가기 전까지가 마지노선입니다.

댐에 들어가면 광범위하고 수심도 깊고 또 다른 상황이 벌어지니 그 이전을 최후 보루수단으로 생각하셔서 광역구역, 근접구역으로 나누어서 아까 이야기한 상황수습본부장이 중점적으로 해서 문제를 풀어줘야 볼 때는 체계적으로 되는 거고. 이 시스템이 솔직히 이야기해서 헝가리 사람들 그렇게, 우리는 마음이 급하고 애정이 있고 그렇습니다마는 그 사람들은 그렇게 하겠습니까?

우리하고 충돌된 부분이 뭡니까? 우리는 인명, 사람들 먼저 구조하자. 그런데 그 사람들은 뭐라고 주장합니까?
인양부터 먼저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들 아닙니까? 우리 속마음을 모르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국민의 생각과 유가족을 위해서 생각한다면 헝가리가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켜서 우리 나름대로 우리 사람들 가 있으니까 시스템을 가동하는 조직과 지혜와 그다음에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지금 현재는 그 상황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가 도움이 절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피해자 가족을 생각해서 실무자 위주로 대응팀을 꾸려서 체계적으로 구조 수색 작업을 진행하자는 말씀이셨고 끝으로 좀 짧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 헝가리 현지에서 앞서도 인양 짚어주셨는데요. 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가장 효과적인 인양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앵커]
시신도 유실되지 않고 선체 크게 부서지지 않고 효과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인터뷰]
그거 제가 수없이 많이 해 본 사람이라 쉽습니다. 어려운 거 하나도 없습니다. 아까 말씀 4개 단계 있지 않습니까? 일단 와이어 걸 거 생각하면 하루 만에 올립니다. 그리고 선체 구조 신경 쓸 거 없습니다. 그렇게 잘라지지도 않고 그대로 한 10m 미만이기 때문에 올라오는 데 1분 내지 3분밖에 안 걸립니다.

[앵커]
그러면 따로 망을 씌우거나 안 해도 되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그 당시에 조심할 것은 실종자들이 객실 내에 있다가 강물에 의해서 몸이 구석으로 몰려서 몰려서 있다가 그것이 올라오면 유속이 풀리지 않습니까, 그런 상태. 그때 빠져나가지 않도록 그때 우리 천안함 때도 그랬고 세월호 때도 그랬지만 그물망을 쳐서 유실이 되는 그 조치만 하면 되고. 인양하는 것은 매우 쉽다. 아주 쉬운 일이니까 겁내지 말고 빨리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양은 우리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보다도 그 안에 우리 실종자가 있느냐 없느냐. 이 파악하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에 실종자가 없다라고 판단되면 우리가 인양에 뭘 그렇게 애를 태웁니까? 인양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 그 안에 우리 실종자가 있느냐, 없느냐. 확인하는 작업. 이것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오늘 테스트 시험한다고 하니까 스쿠버장비로 하면 좋은 건지 SSDS처럼 하는 것이 좋은 건지 빨리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전문가들이 바다에서는 조수간만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강의 경우는 조수간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바닷속 구조상황은 강물속은 또 다를 수도 없다, 이렇게 지적하는 분들이 있던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인터뷰]
또 다른 방법이 맞습니다. 제가 여수 앞바다에서 했는데 최종적으로 목포에서 찾았습니다.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바다는 밀고 해서 그렇게 멀리 가지만 강물은 위에서 하류로 흐르는 일방향이기 때문에 위에서 없으면 밑에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구조 방법이 단순하죠. 아까 이야기한 바둑판 섹터로 해서 위에 없으면 끝났고 끝나고 해가지고 아까 마지노선으로 하는 방법까지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용현 원장님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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