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미국과 대화 중재자 필요없어...핵합의 복귀가 해법"

이란 외무 "미국과 대화 중재자 필요없어...핵합의 복귀가 해법"

2019.06.02.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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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제3국 중재는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현지시각 1일 국영 아랍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국민을 상대로 경제전쟁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미국과 대화를 하기 위한 선결 조건은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하고 이를 이행하는 일이라며 그렇게 되면 상황은 완전히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핵합의 탈퇴와 대이란 경제 제재 복원으로 시작된 양국의 긴장이 군사적 충돌 우려까지 높아지자 이라크와 오만, 카타르 등이 중재 역할로 나섰습니다.

또 중재자를 자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번 달 이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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