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경찰 "유람선 침몰 수사 착수...인양 수일 걸릴 듯"

헝가리 경찰 "유람선 침몰 수사 착수...인양 수일 걸릴 듯"

2019.05.30.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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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이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헝가리 경찰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사고와 관련된 경찰의 범죄 수사가 시작됐다며 사고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경우 다른 유람선과 부딪친 뒤 곧바로 침몰했고, 다시 인양하는 데는 수일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국립구급서비스 대변인은 헝가리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강한 물살과 사고 당시 실종자들의 옷 등을 고려하면 구조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경찰과 수색요원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많은 비로 강 수위가 높고 물살이 빨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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