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아베, 이란 방문 검토...트럼프 의향 고려"

교도 "아베, 이란 방문 검토...트럼프 의향 고려"

2019.05.24.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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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이란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내일(25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을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향을 고려해 이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이란을 방문하게 되면 현직 일본 총리로는 1978년 후쿠다 다케오 총리 이후 41년 만의 이란 방문이 됩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총리관저에서 면담하면서 이란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이란 외무장관을 총리관저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핵 합의를 계속 이행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면서 일본 정부는 이란과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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