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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핵시설 5곳...1~2곳만 폐쇄 원해 회담 결렬"
Posted : 2019-05-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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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유를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시설은 5곳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영변 핵시설을 비롯한 한두 곳만 폐쇄하려 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희준 워싱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북한이 핵 시설 5곳이 있으면서도 한두 곳만 폐쇄하려고 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배경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때문에 회담장을 떠나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그가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어 김 위원장에게 "나머지 3곳은 어쩔 것이냐" 반문하며 "합의를 하려면 진짜 합의를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뒤 회견에서 북한에 '영변+α'의 폐기를 요구했다고 공개했지만 핵시설이 5곳이라는 숫자를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2월 28일) : 우리는 여러 핵시설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은 우리가 알고 있다는 점에 놀란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첫 단계에 그쳐선 안 됐습니다.]

미국이 파악한 북한 핵시설은 영변 외 평안남도 강선과 자강도 희천 등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의 핵 보유를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2년간 어떤 실험도 하지 않았다며 최근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도, 도발 중단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이 대미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북미협상 교착 국면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강조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빅딜'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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