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장진호전투' 소재 영화도 방영

中 CCTV, '장진호전투' 소재 영화도 방영

2019.05.20.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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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 관영 CCTV가 최근 6·25 전쟁 관련 영화를 잇따라 방영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동맹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도 방영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의 영화채널인 CCTV 6번은 지난 16일부터, 중공군이 참전해 미군과 싸운 6·25 전쟁을 다룬 영화들을 긴급 편성해 매일 한 편씩 방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19일)는 지난 1950년 11월과 12월에 중공군에 밀려 미군 천 명 이상이 사망함으로써 가장 고전한 전투로 불리며 한미동맹의 상징이 된 '장진호 전투'를 다룬 영화 '빙혈 장진호'가 CCTV 6번에서 방송됐습니다.

중국 관영 방송사의 이런 조치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반미감정을 불러일으켜 애국심을 고취 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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