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美 견제, 화웨이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은 미국의 화웨이 견제 움직임에 대해 "화웨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런정페이 회장은 어제 광둥성 선전에 있는 본사에서 도쿄신문과 아사히신문, 닛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매체와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런 회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오늘은 한 나라를 위협하고, 다음은 다른 나라를 협박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미국에 투자하는 위험을 무릅쓰겠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화웨이는 법률에 저촉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며 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정비 분야에서 미국이 요청해도 갈 생각이 없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