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 이라크산 둔갑해 중국에 반입"

"이란 석유, 이라크산 둔갑해 중국에 반입"

2019.05.16.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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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리나라와 중국 등 8개국에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 관련 제재 유예를 중단한 가운데, 이란 석유 제품이 중국에 반입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 정보 업체인 '리피니티브 아이콘'의 선박 이동 자료를 바탕으로 추적한 결과, 유조선 마샬Z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만3천t의 이란산 연료유를 중국 저우산 인근 항구에 하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료유가 서류상으로는 이라크산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란산으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샬Z 소유자나 실제 연료유를 산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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