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한 번..." 26억 페라리 몰고 도주한 남성

"시승 한 번..." 26억 페라리 몰고 도주한 남성

2019.05.16.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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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한 번..." 26억 페라리 몰고 도주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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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을 핑계 삼아 200만 유로(약 26억 7천만 원) 상당의 클래식 페라리 자동차를 몰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한 남성이 가격이 200만 유로에 달하는 1985년식 페라리 288 GTO를 사겠다며 시승 요청을 했다가 차량을 가지고 그대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차량은 경찰에 의해 그레벤브로이흐의 한 차고에서 발견됐으나 용의 남성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시승 한 번..." 26억 페라리 몰고 도주한 남성

전 세계 생산량이 272대밖에 되지 않는 이 차량은 한때 페라리 소속 F1 운전사 에디 어바인이 소유했던 차량이다. 미국에서 비슷한 차량의 평균 가격은 1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로 형성되어 있으며 최대 300만 달러에 판매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차량을 매장에 방문하기 전 수차례에 거쳐 전화와 이메일로 연락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 남성이 도주하기 전 촬영된 사진을 토대로 조사에 나섰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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