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에너지도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 에너지도 '아메리카 퍼스트'

2019.05.15. 오전 08: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와 수출 확대를 골자로 하는 '미국 우선' 에너지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통해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적대국으로부터 에너지 수입이 필요 없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루이지애나주 헥베리에 있는 미 에너지 기업, '셈프라 에너지'의 신축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을 방문한 뒤 한 연설에서 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경제성장을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부 하에서 미국의 에너지 전쟁이 종식됐고, 에너지 노동자에 대한 경제적 공격도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LNG 생산량이 증대되고 있고, 이것의 진짜 의미는 일자리라는 뜻이라며 목청을 높였습니다.

이어 국제시장에서 에너지 공급자로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하는 효과도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선후보 시절에도 화석연료의 국내 생산을 늘려 '석유 카르텔'이나 적대국으로부터 원유 수입이 필요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