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위기감 속 강세...WTI 1.2%↑

국제유가, 중동 위기감 속 강세...WTI 1.2%↑

2019.05.15. 오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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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1.2% 상승한 61.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1.3% 오른 71.1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증폭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소유의 석유 펌프장 두 곳이 미확인 드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예멘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동부 영해 인근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 등 상선 4척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국제금값은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 내린 1,296.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속에 그동안 오름세를 이어온 탓에 가격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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