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얼굴 물리는 끔찍한 순간 ...CCTV에 우연히 포착

뱀에 얼굴 물리는 끔찍한 순간 ...CCTV에 우연히 포착

2019.05.10. 오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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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 얼굴 물리는 끔찍한 순간 ...CCTV에 우연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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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를 식별하기 위해 설치된 초인종 CCTV에 뱀에게 얼굴을 물리는 남성이 포착됐다.

지난 5일, 제렐 헤이우드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로우톤에 있는 친구 로드니 코플랜드의 집을 방문했다가 문 쪽에 매달려 있던 뱀에게 얼굴을 물렸다.

순식간에 공격을 당한 헤이우드는 처음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지 못했지만 이윽고 자신을 문 뱀을 발견하고 독이 온몸에 퍼질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느꼈다. 비명을 듣고 나온 친구 코플랜드 역시 쓰러져 있는 헤이우드와 뱀을 발견하고 매우 놀라 소리를 질렀다.

뱀의 공격은 결국 스스로 비극을 불러오며 끝났다. 비명을 들은 이웃이 망치를 들고 와 뱀의 숨을 끊어 버렸기 때문이다.

진찰 결과 다행히 헤이우드를 문 뱀은 독성이 없는 종류였다. 헤이우드는 얼굴을 꿰맬 필요가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가벼운 소독만을 하고 퇴원했다.

코플랜드는 "우리 집에서 뱀을 발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의 폭우 탓에 뱀이 집 앞마당까지 피난을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는 뱀이 집을 찾기를 바라지 않는 마음에 마당 곳곳에 황산을 뿌렸다"고 전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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