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험한 영토 지키느라 많은 돈 쓰는 나라 있다"

트럼프 "위험한 영토 지키느라 많은 돈 쓰는 나라 있다"

2019.05.09. 오후 11: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우 위험한 영토를 지키느라 우리가 많은 돈을 쓰는 나라가 있다"면서 방위비 증액 압박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유세 도중 특정한 나라 이름은 언급 않은 채, 부자 나라를 지키는 데 50억 달러가 드는 데 그 나라는 5억 달러만 낸다며 45억 달러를 잃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나라 지도자에게 전화를 걸어 불공평하니 돈을 내야 한다고 하자 의회를 통과해 5억 달러 이상은 못 주겠다고 해 5억 달러 근처에서 합의했다고 전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통화 당시 언급했던 다음 연도까지의 시한 2개월이 이미 지났다며 우리 사람들에게 나머지를 요구하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 이름을 말하지 않겠다"며 의도적으로 국명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위스콘신주 유세에서도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은 채 우방국의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