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에 추가제재...철강·광업 분야 등

美, 이란에 추가제재...철강·광업 분야 등

2019.05.09. 오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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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란의 철강과 광업 분야 등에 대한 추가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제재 단행과 관련해 원유 이외에 핵 무기 프로그램 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이란의 최대 수익원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근본적으로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이란이 어제 지난 2015년 서방과 타결한 이란 핵 합의에 대한 의무이행의 일부 중단을 선언한 데 따른 맞대응으로 보입니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핵 합의에서 정한 범위를 넘는 농축 우라늄의 초과분과 중수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저장하겠다"며 핵 합의 의무 이행을 일부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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