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북핵협상 대표, 도쿄서 北 문제 협의

미일 북핵협상 대표, 도쿄서 北 문제 협의

2019.05.08.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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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일본 도쿄에서 만나 북한의 발사체 발사 등의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비건 대표와 가나스기 국장은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앞으로의 대응 방침을 협의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연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가나스기 국장이 일본 정부의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비건 대표에게 설명하고,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재차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어제(7일) 집권 여당인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으로서는 초조함의 표출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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