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치문제 해결 위해 과감하게 행동할 것"

日 "납치문제 해결 위해 과감하게 행동할 것"

2019.05.07. 오후 7: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정부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겠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이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납치 피해자의 가족이 고령화되는 가운데 하루라도 빠른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아베 총리가 어제(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전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가 북한과 상호 불신의 껍데기를 깨고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마주 보겠다는 결의를 전부터 밝혀왔다"면서 "조건 없이 회담에 나서겠다는 것은 이를 더 명확히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그러나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베이징의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