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항모 파견은 심리전에 불과"

이란은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 지역에 파견하기로 한 데 대해 심리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케이반 호스라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항모 전단 파견 언급은 심리전을 뿐이며 이란군은 이미 항공모함이 3주 전 지중해에 진입하는 것까지 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볼턴은 군사와 안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그의 말 대부분은 자신에게 관심이 쏠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존 볼턴 보좌관은 지난 5일 "항모 전단과 폭격기들을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