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회장 "中에 평등 요구...안 되면 공장 이전"

폭스콘 회장 "中에 평등 요구...안 되면 공장 이전"

2019.05.07.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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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선거 출마를 선언한 폭스콘의 궈타이밍 회장이 중국으로부터 위협을 받을 경우 중국 내 폭스콘 공장을 해외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빈과일보를 비롯한 타이완 언론은 궈타이밍 회장이 자신이 총통에 당선되면 중국에 평등과 존엄을 요구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이 공장 폐쇄로 위협할 경우 해외로 이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평소 친중파로 알려진 궈타이밍 회장의 이런 언급은 타이완 독립을 추구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궈타이밍 회장의 전자제품 조립회사 폭스콘은 선전과 상하이 등 중국에서 100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수출입 총액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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