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 중지 합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 중지 합의"

2019.05.06.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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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대표가 최근 사흘간 이어진 무력 충돌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가자지구 관계자를 인용해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양측이 교전 중지 합의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측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오늘 오전 이스라엘의 공습 작전이 없었고 공습경보에 대피했던 이스라엘 주민도 귀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표적이 된 가자지구 무장조직 이슬라믹지하드 관계자는 알자지라 방송에 "이번 휴전 합의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봉쇄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성사됐다"며 "어업 허용 해역을 늘리고 연료와 전기 공급 상황도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 3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봉쇄 조처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던 중 인화 물질을 단 풍선을 날리자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팔레스타인인 4명이 사망하면서 촉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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