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러시아 도착...방문 일정 돌입

김정은 위원장, 러시아 도착...방문 일정 돌입

2019.04.24. 오후 5: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잠시 뒤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장 화면 잠시 보시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역의 모습 생중계로 보고 계십니다. 빨간 카펫이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을 보시면 다른 인원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시는데요.

[앵커]
오늘 오전 10시쯤에 하산에 도착해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었고요. 지금 현지 시각으로 5시 50분을 넘은 시각인데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지금 4시에서 7시 사이에 교통 통제도 예고해 놓은 상황입니다. 앞서 박석원 앵커가 언급했지만 레드카펫이 플랫폼에서 신청사까지 연결된 상황일 겁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하산역을 지났고 우리 시각으로 5시 반, 4시 반에서 5시 반 사이면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하지 않을까 이런 관측들이 나왔었는데요. 현재 김정은 위원장이 도착할 블라디보스토크역을 생중계로 보고 계십니다.

[앵커]
김 위원장 방문을 앞두고 이곳 블라디보스토크역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고요. 역사 앞 도로 양방향 모두 통제가 됐고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있습니다. 군악대가 역사 앞에서 환영 연주 준비도 하고 있다 이런 소식도 알려지고 있고요. 잠시 설명해 드리면 역사 같은 경우 신청사와 구청사가 나란히 있는데 앞서 보신 플랫폼에서 기차가 있던, 열차가 있던 플랫폼에서 신청사 출구까지 이어지는 길에 레드카펫에 아까 깔려 있는 화면 보셨습니다. 역에 도착을 하게 되면 간단한 환영을 받고 나서 곧바로 전용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숙소는 회담장이 있는 극동연방대 근처에 ...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극동연방대까지는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숙소는 회담장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 저녁에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하는 대로 숙소로 이동을 해서 여장을 풀고 그곳에서 내일 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도 함께 하고 계신데요. 왕 기자, 앞서 설명해 주셨지만 극동연방대학교 어떤 곳인지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시죠.

[기자]
극동연방대학교 1899년에 개교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 러시아 황제가 직접 개교를 지시를 해서 만든 대학교고요. 그 뒤를 쭉 극동대학교로 존재를 했다가 2000년도 초반에 극동연방대로 다시 한 번 재편했고 이 극동연방대가 관심을 끌었던 것이 2012년에 블라디보스토크가 APEC 정상회담을 유치하면서부터입니다.

분명히 극동연방대학교 자체는 러시아 전체에서도 좋은 학교입니다, 유명한 학교입니다. 러시아 전체에서 2008년도 기준으로 해서 톱5 안에 들어가 있는 그런 중요한 대학교입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라든가 러시아에 엄청나게 많은 큰 도시들이 많은데 블라디보스토크가 사실 6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입니다. 아주 큰 도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가 러시아 전체에서도 톱5 안에, 5위권 안에 들어가는 그런 대학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성적이 좋은 그런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런데 2012년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APEC 정상회담을 하면서 새로운 건축물들을 지었다는 것이죠, APEC 정상회담을 위해서. 그때 그렇게 지어놓고 그 건물들을 러시아 연방대학교가 사용하도록 조치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사장들을 매년 2015년부터 시행하는 동방경제포럼 정상급 회담에서 행사장을 이용하는 것이죠. 조금 아까 앵커 말씀하셨지만 극동연방대 정상회담장이 있고, 행사장이 있고 바로 옆에 숙소가 있는데 그것이 다 극동연방대 건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동연방대학교에 있는 어떤 시설들은 대규모 정상회담을 하기에 아주 적절한 그런 시설물이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럽게 이번에 북러 정상회담의 행사장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앵커]
잠시 후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을 할 텐데 본격적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향후 일정은 어떻게 준비가 돼 있을까요?

[기자]
이번 정상회담의 특징은 아주 약식 정상회담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푸틴 대통령이 26, 27일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담, 거기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쪽, 극동 쪽으로 오는 기회, 그 기회를 이용해서 약식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그런 형식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정상회담 같으면 기본이 2박 3일 동안 호스트 국가라고 하죠, 맞이하는 국가가 방문하는 국가의 정상을 2박 3일 동안 모셔야 됩니다.

처음 올 때도 환영을 하는 행사가 있어야 되고 그다음 날 정상회담 하고 갈 때 두 번째 날 만찬을 해야 되고 가는 날 아침에 잘 가시라고 인사도 해야 되고. 이게 2박 3일이 기본이고 아무리 짧아도 1박 2일 동안 행사가 열리고 정상 간에 서로가 환영하는 그런 일정들을 적어도 대여섯 개 이상은 해줘야 됩니다.

그런데 이번 정상회담은 그게 아니고 약식 중의 약식입니다. 그래서 내일 아마도 푸틴 대통령, 내일 오전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왔다가 정상회담 하고 점심 먹고 바로 베이징으로 이동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 푸틴 대통령 주재 환영만찬도 열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전망이 나오는 거군요.

[기자]
지금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이렇게 파악이 되고 있는데 오늘 저녁에 오는 것도 아니고 내일 오전에 와서 오자마자 정상회담을 하고 하는 그런 정상회담이라서 매우 약식 정상회담이라고 볼 수 있고 이런 것은 사실은 좀 특이한 겁니다. 왜냐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2011년 12월에 집권을 했는데 그 이후에 최초로 푸틴 대통령하고 만나는 겁니다. 두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조합이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최초의 일인데 이렇게 약식으로 하는 건 서로가 어려움이 있죠.

[앵커]
지금 빨간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플랫폼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

[기자]
시간이 다 됐다 이런 모양으로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탄 열차라고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현지 시각으로 6시가 된 건가요, 지금?

[기자]
현지 시각으로 6시, 우리 시각으로는 5시를 막 향해서 가는 시간입니다.

[앵커]
1분 전이기는 합니다만 현지 시각으로 5시 59분에.

[기자]
아직 열차가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 시각으로 6시 정각 정도 도착하는 것으로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지금 이 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 현장 화면 함께 보고 계십니다. 역 주변에 있던 관계자들도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분주해지기 시작한 것 같죠?

[기자]
저거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 맞습니다. 앞에 기관차는 러시아 쪽의 기관차 같고요. 이 열차의 네 번째 열차 정도에 아마도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해 있을 것 같고요.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 초록색 외관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속도를 점점 줄이고 도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시 뒤면 문이 열리고 수행원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낼 텐데요.

[기자]
대체로 네 번째 차나 다섯 번째 차에 탑승을 하는데 오늘은 네 번째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어서 잠시 후면 멈출 것 같습니다.

[앵커]
나오면 나오는 대로 군악대 환영연주도 있겠고요. 또 레드카펫 끝부분에는 러시아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서 러시아 측 인사들도 서 있는 모습도 보셨었는데요. 현재 모습은 북한 측 인사들이 미리 와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해서 경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앵커]
구청사가 고풍스럽기는 하지만 계단이 많고 이동이 불편해서 신청사 쪽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아마 신청사 쪽으로 나올 것이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고요. 이제 속도가 거의 멈춘 정지 정도로 늦춰지고 있는데.

[앵커]
북한 매체의 기자도 취재를 준비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역시 예상했던 대로 4번 객차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나올 것으로 지금 그런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 시각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역 현장 화면 함께 보고 계십니다.

[앵커]
열차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발판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4번이 아니고 5번이군요.

[앵커]
5번 열차. 5번 숫자가 보이네요. 북러 지도자 간의 정상회담은 내일 8년 만에 열리게 되고 지금 문이 열렸습니다.

[기자]
김창선 부장으로 보이는데요.

[앵커]
열차 안에서 문을 연.

[기자]
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는 사람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으로 보입니다. 발판을 연결하는 그런 상황이 되겠고요. 지금 5번 열차와 4번 열차 양쪽에 발판을 대는 걸로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어쩌면 처음에 예상했던 대로 4번 열차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화면 오른쪽이 4번 열차. 화면에서 기준으로, 중심으로 왼쪽이 5번 열차인데. 그 가운데 통로에서 나올 것으로 보이고 발판을 마련 중인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에 북한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6시부터 출발을 했다, 장소는 불확실하지만 이런 보도를 했었는데 현장에도 북한 매체들, 취재진도 나와 있는 것도 잠시 엿볼 수 있었고요.

[앵커]
열차 내부에서는 계속 김정은 위원장이 레드카펫으로 나올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항공편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열차를 이용했다고 앞서 왕선택 기자의 설명이 있었고요.

[기자]
그 부분은 저의 해석이고요. 항공편이 있었지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를 선호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항공편이 여의치 않은 것은 틀림 없는 사실입니다.

[앵커]
또 과거 선대 수령들을 방식을 재현하는 효과를 내는 목적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고요.

[앵커]
발판이 내려지고 김정은 위원장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앵커]
현지 시각으로 6시 3분을 지나고 있는 시각이고요. 우리 시각으로 5시 3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 그리고 최초 보도, 오늘 아침 6시에도 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의 출발을 보도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은 좀 이례적인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새벽에 떠났다고 했고 그 보도 시간은 새벽 6시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12시에서 6시 사이에 김정은 위원장이 출발을 했다는 것인데.

[앵커]
지금 말씀하시는 동안 나왔습니다.

[앵커]
모자를 다시 얹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러시아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희가 들리지는 않는 상황이고요. 일단 표정은 굉장히 밝아 보이죠?

[기자]
활짝 웃는 모습 보이고. 비교적 편안한 그런 표정으로 열차에서 내려서 전용차, 승용차 쪽으로 이동하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후 일정은 숙소, 회담장인 극동연방대로 곧바로 이동할 것이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앵커]
애초에 러시아 부총리와 만찬도 예정돼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앵커]
잠시만요. 지금 나오는 화면은 군악대 환영행사로 보이죠?

[기자]
블라디보스토크역 바깥 광장이 되겠습니다. 이 광장에서 군악대, 의장대가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여러 각도에서 현장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것도 지금 다른 화면에서, 다른 각도에서 잡은 현장 화면입니다. 잠시 뒤면 이 문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앵커]
열차에서 내려서 청사를 지나 청사 앞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먼저 북한 측 취재진들이 나와서 김정은 위원장이 청사를 나오는 모습을 촬영을 할 것 같은데요.

[앵커]
역사 앞 대로에 앞서 잠시 지나갔지만 군악대가 환영 연주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까지 앞서 확인하셨습니다.

[앵커]
앞서 또 경찰이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하기 위해서 군악대도 준비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는 북한 측 경호 인력들이 김정은 위원장이 청사로 나오는 모습을 맞이하기 위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변을.

[앵커]
북러 지도자 간 정상회담이 8년 만에 열리게 됐는데요. 내일 정상회담,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에서 환영 행사를 마치고 나면 숙소와 회담장이 있는 극동연방대로 곧바로 이동할 것이다 이렇게 일정은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행원은 아직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마는 김창선 부장, 앞서 그런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모습으로 보인다.

[기자]
지금 방금 나온 사람이 김창선 부장인데 김창선 부장은 이미 미리 와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행 이상이죠, 준비의 일원이고요. 수행단은 아직 열차에서 내릴 때 김정은 위원장만 보였고 수행단은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청사를 나왔습니다.

[앵커]
하산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 모자를 그대로 쓰고 있는 모습. 검은색 상의와 의상과 검은색 모자를 쓰고 군악대의 환영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역 신청사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앵커]
북한 측 경호인력의 경호를 받으면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러시아 측 경호인력들도 보이고요. 취재진들 분주히 움직이면서 김정은 위원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취재하기 위해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화면에 안 잡히지만 이번에 같이 수행한 수행원단도 다시 한 번 소개해 주시죠.

[기자]
이번에 수행한 사람들은 경제 쪽, 외교 쪽, 그다음에 군 쪽, 그런 식으로 분류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쪽으로는 오수용 당 부위원장이 대표적인 참모가 되겠고 외교 쪽으로는 리용호 외무상이 있고 최선희 제1부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고 군 쪽에서는 원래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오는 게 맞는데 인민무력상이 모스크바에 출장을 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총참모장이 대신 수행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뒤편으로 리용호 외무상의 모습도 잠깐씩 보이는데요.

[기자]
오른쪽으로 현송월 단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다음에 현송월 단장 바로 뒤에 따라가는 사람이 조용원 제1부부장인데 조용원 제1부부장이 요즘에 김정은의 참모 중에서 가장 신임을 받는 참모라고 해서 아주 주목을 받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앵커]
어떤 역할을 하는 인물이죠?

[기자]
최측근 참모입니다. 최측근 참모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을 하는 데 가장 신뢰하는 그런 참모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러시아 군악대 환영행사를 맞이하기 위해서 모자를 벗고 잠시 멈췄습니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기자]
이 장면에서 약간 이상한 게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개 나와서 바로 옆에서 보좌를 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운데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눈여겨봐야 될 대목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여러 번 북한측 대외 행사 때 김여정 부부장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미리 먼저 체크하고 먼저 챙기는 모습을 항상 봐왔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은 그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김여정 부부장은 대체로 김정은 위원장과 같이 움직이면서 보좌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왔다는 말이 있었고 그다음에 먼저 왔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장소에서는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보좌를 하는 모습이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보이지 않고 있어서 김여정 부부장의 위상이라든가 위치에 변동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군악대 연주를 듣고 있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입니다.

[앵커]
앞서 플랫폼 역사로 향하는 출입구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은 동지를 환영합니다. 이런 환영 문구도 걸려 있었고요. 앞서 오전 10시 하산역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김정은 위원장, 한 7시간 정도 만에 다시 이렇게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환영행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좌측으로 여성 한 명이 보이기는 하는데 정확하게 뒷모습이기 때문에.

[기자]
아까부터 저분이 역할을 하는 걸 보면 통역으로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오늘 새벽 6시에 어디서 출발했는지는 북한 매체에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출발을 해서 약 1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앵커]
추정입니다마는.

[앵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을 해서 군악대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하산, 우수리스크 이동을 해서 다시 우수리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을 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기자]
우수리스크까지 간 게 아니고 우수리스크 쪽 방향으로 갔다가 중간에 열차가 갈리는 부분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우수리스크 쪽으로 가다가 우회전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TSR, 시베리아 횡단철도 쪽으로 들어온 거죠.

[앵커]
그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틀어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기자]
하산에서 올라갈 때는 지선입니다, 그게. 본선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수리스크를 거쳐서 하바롭스크에서 거쳐서 모스크바 가는 게 TSR, 시베리아 횡단철도고요. 그 본선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들어와야 블라디보스토크으로 오는 것입니다.

[앵커]
이 행사가 끝나면 바로 극동연방대학으로 이동할 예정인 거죠?

[기자]
그쪽이 숙소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든 북한이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가 없기 때문에 예상을 하고 있고요. 아마도 만찬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지금 최선희 제1부상이 눈에 보입니다.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이고요.

[기자]
지금 악수를 하고 막 지나간 사람이, 이마가 넓은 저 사람이 조용원 제1부부장이고 그야말로 제일 중요한 참모가 되겠습니다. 뒷줄에 있지만 북한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 지금은 북한 수행원들과 다시 한 번 인사를 나누고 있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입니다.

[앵커]
군악대의 환영행사를 마치고 방문단 다같이 인사를 한 뒤에 다시 또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용차로 이동을 하겠죠.

[앵커]
전용 열차에서 내려서 러시아 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이제 말씀하신 대로 전용 차량으로 갈아탄 뒤에 숙소로 유력한 극동연방대학으로 이동할 것으로 일단 동선은 지금까지는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에서는 출발을 한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조금 전 한 5시 1분 전이었나요, 우리 시각으로 4시 59분 정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을 해서 환영 행사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기자]
아주 간단한 열병행사가 있는데 국기, 깃발을 보면 육군기가 러시아 육군이고 지금 파란 기는 공군기가 되겠고 마지막에 하얀 바탕에 파란색 X자 표시가 해군이 되겠습니다.

[앵커]
군악대의 환영행사 그리고 각 군의 열병식까지 이어서 보고 계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약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기자]
매우 약식입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최고 지도자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데 이런 식의 행사라는 것은 아주 조촐하다.

[앵커]
그러면 거꾸로 왜 조촐하게 연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행사가 마음먹고 한 그런 정상회담이 아니라 지난해 5월부터 하려고 했던, 밀린 숙제를 하려다 보니까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 베이징에 온다고 하니까 그 기회에 잠깐 시간을 내서 서로 하자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양쪽 정상이 합의를 했기 때문에 양해 하에 이렇게 조촐한 행사를 하고 있는데 사실은 북한과 러시아의 양쪽의 자존심이라든가 이런 걸 본다면 참을 수 없을 만큼 조촐하다, 이렇게 평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 정상 간의 회담도 8년 만에 열리는 거잖아요. 상당히 오랜 시간 걸린 것 아닙니까?

[기자]
그야말로 정상 간에 회담도 8년 만이고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최초입니다. 김정은-푸틴 조합으로는 최초인데 이렇게 조촐하게 하는 것은 참 양쪽에서 서로 하기 싫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이 만나는 건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준비를 많이 하고 싶었을 텐데 준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마도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열리는 것은 17년 만이고.

[기자]
김정일 위원장이 2002년 8월에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는데 그것이 김정일 시대에 세 번째 정상회담이었죠. 그런 것을 다시 한 번 어떻게 보면 재현하는 자리인데. 조촐하죠.

[앵커]
북러 간의 국경을 넘어서 전용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 일행. 러시아 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고 조금 전에 전용 차량에 탄 것이었죠. 올라타는 게 확인이 됐었죠, 화면으로.

[앵커]
분주하게 현장 화면을 계속 전해드리다 보니까 조금 흔들리는 화면도 보였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앞서 도착하는 화면 보시면서 왕 기자와 계속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화면인가요? 다른 각도에서 본, 군악대 뒤편에서 본 현장 화면이고요. 최소 2박 3일간의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을 김정은 위원장이 조금 전 , 15분 전쯤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앵커]
전용 차량에 탑승을 해서 숙소로 이동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차, 북한 경호원들의 경호 속에 이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 20분 정도 거리라고 하셨죠?

[기자]
그렇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 숙소까지는 20분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극동연방대가 정상회담 장소로 선택이 된 배경도 함께 설명해 주시죠.

[기자]
아까 말씀드렸지만 2012년에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APEC 정상회담이라고 하는 국제회담을 유치를 한 것이죠, 국제회의를 유치했는데 그때 건설해놨던 많은 시설물들이 정상회담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이고 그것 외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다른 시설이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가 제일 유명한 곳이기는 하지만 60만 명 정도의 도시입니다. 아주 큰 대도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큰,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시설물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또 2015년 이후에 러시아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동방경제포럼이라고 하는 다자 정상 모임이 있습니다. 그 동방경제포럼을 해마다 9월에 저 극동연방대학교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회담을 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장소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상회담이 약식으로 치러지고 지금 의장대 사열도 약식이었는데 이렇게 약식으로라도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의 목적이 있다면 어떤 목적이 있을까요?

[기자]
목적이라기보다는 지난해 5월부터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자라고 했을 때 지난해 5월 말 상황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이 취소가 됐다가 다시 살아났다가 하는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그런 제안이 왔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5월에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자라고 말을 못 했던 것이고 하기는 하는데 날짜는 두고봅시다. 이렇게 얘기한 거거든요.

[앵커]
수행원들의 면면을 본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이번 회담을 통해서 의도 같은 것들이 읽히는 부분은 없을까요?

[기자]
당연합니다. 그래서 경제와 외교 둘이라고 하는 것이죠. 외교 분야에서는 정상회담이니까 외교에 참모가 오는 건 당연하지만 리용호 외무상 또 최선희 제1부상 자체가 지금 미국과의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최고 참모들입니다. 그러니까 비핵화 협상 문제가 당연히 이번에도 중요한 의제라고 할 수 있고 그것은 크렘린궁에서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가 중요하게 논의가 될 것이다 이렇게 발표를 했고요.

그다음에 경제협력 문제가 역시 또 중요한 과제가 되겠습니다. 거기에서 오수용 당 부위원장이 경제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협력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해볼 수가 있겠고 무엇보다도 조금 아까 말씀드렸지만 조용원 제1부부장도 나와 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생각하는 중요한 문제들이, 민감한 문제들이 토의가 충분히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비핵화 문제, 또 북러 관계가 일단은 이번 정상. 북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인데 일단은 북미 정상회담이,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입에서 어떤 이야기가, 하나라도 어떤 얘기가 나올지가 사실은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미국을 향해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아주 판을 뒤바꿀 만한 그런 일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에 국면이 바뀌었기 때문에 거기에 제조정을 하는 시간이 있었고 그것이 지난번에 4월 11일날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그 입장이 충분히 공개가 됐죠. 그 이후에 간헐적으로, 간접적인 방식으로 미국을 공격하는 발언도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최고인민회의 연설에 따르면 미국과의 협상은 계속하는 것으로 그렇게 방향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 속에서 아직 그 부분이 남아 있고 결론이 안 났는데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다른 길을 택한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런 방법을 택할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다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 대해서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미국이 정말 이렇게까지 협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나 나름대로 2선, 3선의 계획이 있을 수도 있다. 그 정도의 메시지는 나올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협상보다는 중국이나 러시아쪽하고 다른 방법으로 알아보겠다라는 말을 메시지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러시아도 역시 북한에 대한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외교를 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따지는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과의 협력을 할 때 경제적으로 러시아가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항상 던지고 그런 것을 할 때마다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서 남한이 같이 협력하는 구도를 만들어야 된다가 기본적인 조건이 끼어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북한과 협의를 할 때마다 남북러, 삼각 협력을 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필요하다라는 것을 기본적으로 기본적으로 깔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돈을 받을 수 없는 거예요. 북한에 돈이 없잖아요. 그런데 돈은 남쪽에 있잖아요. 그러니까 남북러가 협력을 해야만 남쪽의 돈이 러시아로 오고 푸틴 대통령은 쉽게 말해서 돈을 챙기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남쪽이 협력하지 않는 한, 남쪽이 가담하지 않는 북한과의 독자적인 협력은 별로 재미가 없죠. 그런 차원에서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북한과의 협력만 가지고 모든 것을 해결할 생각이 아예 없습니다. 그런 것을 또 김정은 위원장도 알기 때문에 그래서 미국에 대한 메시지가 아주 굉장히 이상한 메시지가 안 나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 최고지도자의 러시아 방문, 지금 화면을 계속 보고 계시는데요.

[앵커]
조금 전 블라디보스토크역 화면 다시 한 번 보고 계십니다.

[앵커]
2011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북러 정상의 만남. 과거 북러 정상의 만남도 짚어주시죠.

[기자]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북한과 소련 관계로 넘어가서 1945년으로 들어갈 수 있고 정상회담으로 따지면 1948년으로 갈 수가 있는데 사실 정상회담 가지고 얘기하기 이전에 이미 김일성 주석이라고 하는 존재 자체가 소련 그 당시 스탈린의 도움을 받아서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된 그런 상황입니다.

그것이 1945년 이전이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1940년에 김일성 주석이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과정 속에서 일본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서 어떻게 보면 나쁘게 말하면 도망을 간 것이고 좋게 말하면 전략적으로 후퇴를 한 건데 그게 후퇴를 한 게 하바롭스크입니다, 러시아의 하바롭스크. 1940년에서 41년에 하바롭스크로 이동했어요.

그때 4~5년 동안 뒷배를 봐준 게 말하자면 스탈린. 그 당시에 서기였죠. 그 스탈린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1945년에 일제로부터 우리나라가 해방이 됐을 때 미국하고 소련이 협의를 해서 우리나라를 반으로 갈랐지 않습니까? 그때 반으로 갈라서, 38선으로 가른 쪽 북쪽을 소련이 관리를 했잖아요. 그 소련이 그 관리를 한 그 북쪽의 최고지도자로 스탈린이 김일성 그 당시 대위였습니다. 그 당시 대위를 지지를 했던 것이고 그래서 결국 최고 지도자가 됐기 때문에 북한과 러시아 역사, 북한과 소련의 역사는 매우 길고도 근본적인 관계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길고도 근본적인 관계가 있다. 지금 양방향 교통통제를 해서 그런지 일반 러시아 시민들의 모습은 지금 화면상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 앞서 1948년 말씀하셨나요? 김일성 주석 당시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때 러시아 국민들이 바라보는 북한과 지금 러시아 국민들이 바라보는 김정은 위원장 어떻게 다를까요?

[기자]
냉전 이전의 소련이라고 하는 존재는 북한이라고 하는 나라를 동등한 나라로 인정을 안 했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랬다가 1956년과 1957년 그 어간에 북한에서 일종의 쿠데타와 유사한 사건이 났습니다. 그것이 북한 역사에서 중요한 8월 종파사건인데 8월 종파사건이라고 하는 게 1956년에 나기 전까지만 해도 소련이라고 하는 나라는 어떻게 보면 북한에서 아버지 나라 같은 그런 역할을 했습니다. 종주국, 사회주의권의 종주국 같은 역할을 했었는데 지금 말씀드린 1956년에 어떤 사건이 난 다음에는 관계가 틀어지고 어떻게 보면 적대적인 관계도 있었고. 그래서 그 관계가 사실 잘 해결이 안 됐어요.

해결이 안 되고 오랫동안 갔다가 1940년대 브레즈네프 서기장 시대에 잠깐 좋아졌다가 그 뒤에 다시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1990년에 가서는 소련이 한국하고 수교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때 이후로는 끝났습니다. 북한과 소련은 그때 이후로는 다시는 좋아지지 않는 상황이 됐고요. 그런 상황 속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02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를 2002년보다는 2000년에 푸틴 대통령이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때 관계회복이 시작된 거예요. 관계회복이 됐는데 워낙 1990년도에 한-소 수교의 충격이 커서 북한에서는 소련을 믿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를 절대로 믿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고 푸틴 대통령이 평양에 가기는 했지만 관계회복이 겉으로는 됐지만 속으로는 해결이 안 됐습니다. 그 상태가 아직도 오고 있는 거고요.

그런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1년 말에 최고 지도자가 됐는데 그 이후에 해결이 안 된 상태가 지속이 됐던 거죠. 그래서 이번에 두 정상이 만나서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근본적인 관계가 오랜 관계고 혈맹 관계였지만 그러나 굉장히 어려운 안 좋은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을 극복을 하고 동맹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이런 것을 타진을 해보는 것이지.

[앵커]
당장은 안 되더라도 발판 마련 정도는 할 수 있을지.

[기자]
그런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두 정상이 만나서 이야기를 해 보는 거죠. 그러나 그런 관계가 해소가 안 됐는데 북한과 러시아가 미국에 맞서서 뭔가를 해 보겠다, 이런 이야기는 나올 수 없습니다.

[앵커]
한반도 상황에 맞물려서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대미 메시지를 보낼까도 관심사이지만 또 북러 자체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번에 어떤 식으로 풀려갈지도 관심 갖고 지켜봐야겠네요.

[기자]
그렇죠. 미국과의 관계에서 잘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러시아의 관계 개선을 통해서 뭔가 탈출로가 있을지 생각을 해 보겠죠. 그러나 제가 지금 역사를 길게 간헐적으로 말씀드렸지만 굉장히 안 좋은 일들이 많이 벌어졌기 때문에 그런 불신 관계를 금방 회복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적인 평가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8년 만에 열리는 정상회담. 그 8년이라는 시간도 북-러 관계를 말해 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자]
그냥 8년이 아니라 지도자가 바뀐 상태에서 8년이기 때문에 중요한 겁니다. 지금 북한은 세습을 해왔기 때문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이렇게 3대가 와 있는데 지금 세 번째 지도자가 와 있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북러 관계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재설정이 되어야 됩니다. 재설정을 할 때 긍정적이 될지, 부정적이 될지. 아니면 긍정적이 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좋은 쪽이 될지 아닐지 이런 것들은 두 정상이 만나서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하는 그런 속에서 어떻게 보면 케미스트리, 화학적인 반응을 봐야 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뭐라고 예측하기 힘들죠.

[앵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조금 전에 한 20여 분 전, 30분 거의 다 되어가네요. 30분 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조금 전 화면도 보고 계시는데요. 역사에서 걸어나와서 신청사 쪽으로 걸어나와서 의장대 사열을 하고 전용열차에서 내린 뒤에 이렇게 나갔죠. 나가서 역사 바깥으로 나가서 전용차를 타고 지금 상황에서는 숙소로 이동한 그 정도까지 우리가 예측을 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군악대, 의장대 사열까지 마치고 전용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보셨는데 두 정상의 만남이 어떻게 각국의 두 나라의 관계회복의 발판이 될지 이런 것도 일단은 지켜봐야겠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오늘 현지 시각으로 6시, 우리 시각으로는 오후 5시에 김정은 위원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언제쯤 도착해서 일정을 시작할까요?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아니고 내일 오전에 도착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만찬은 러시아 부총리와 예정되어 있죠?

[기자]
그런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 공식 발표가 없기 때문에 예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나름대로 취재를 한 결과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이죠. 푸틴 대통령이 내일 오전에 도착해서 정상회담을 하고 오찬을 김정은 위원장과 하고 오후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야말로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북러 정상회담, 두 사람 간의 조합으로는 처음인데 이렇게 약식으로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두 사람 모두에게 굴욕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라도 짬을 내서 두 사람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지금 현 시기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회담을 하는 것으로 판단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 이것도 저희가 물론 예측, 전문가의 어떤 의견을 토대로 예측하는 겁니다마는 10시 40분께 함경북도 나진과 러시아 하산을 연결하는 두만강 철교를 건너면서 북러 국경을 넘은 것으로 일단 지금까지는 추정...

[기자]
그건 확인이 된 겁니다. 그건 러시아 쪽이니까 확인이 된 거고요. 몇 시에 출발했는지를 모르겠어요. 몇 시에 어디서 출발했는지 모르겠는데.

[앵커]
출발 시간과 출발 장소는 지금 아직까지 모르지만.

[기자]
북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새벽 출발을 하셨다 이렇게 보도를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새벽 6시에 보도를 했기 때문에 시간으로 봐서 밤 12시에서 새벽 5시 그 사이에 출발을 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함흥에서 출발했는지 청진에서 출발을 했는지 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왕선택 기자와 짚어봤는데 이번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다시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기자]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역. 김정은 위원장이 도착했을 때 어떤 분위기였나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오후 4시 50분쯤 이곳 시각으로 오후 5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도착 30분 전부터 이곳에서는 취재진과 관광객들을 뒤로 밀어내기 시작했고요. 주변의 출입을 완전히 통제한 상태였던 김 위원장은 열차에 내려서 바로 역사를 빠져나왔습니다. 모자를 쓴 채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걸어서 역사 앞 대로까지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나오자 기다리던 군악대가 환영을 했고요. 북한과 러시아의 국가가 순서대로 연주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러시아 관료들을 소개받고 악수를 나눈 뒤에 중앙 쪽으로 이동을 해서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 역사에 머문 시간, 그러니까 이 역 주변에 머문 시간이 15분 정도인데요. 10분가량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모습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렇게 사열하는 동안 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그리고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옆에서 함께 보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차는 이곳을 6시 15분쯤에 출발을 했고요.

정상회담장이 있는 극동연방대로 바로 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은 내일 극동연방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앵커]
저희도 화면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만 김지선 기자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현장 상황 들어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6시 15분에 극동연방대학으로 출발을 했다, 전용 차량이 출발했다 여기까지 들었습니다. 지금 보면 최소한 2박 3일 정도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것도 확인된 바는 아닌데 지금으로 봐서는 오늘부터 해서 25일, 26일까지 하고 26일날 아마 북한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예측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회담이 끝나고 향후 일정 같은 건 없을까요?

[기자]
그 부분도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인데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어떤 시설물을 시찰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는데 경제와 관련된 부분을 시찰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하고 있고 또 아까 말씀드렸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선친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2002년 블라디보스토크에 와서 방문한 곳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한 군데 정도는 방문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앵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유공장, 초콜릿공장. 이런 곳인가요?

[기자]
밤공장이라든가 그리고 함대사령부의 김창선 부장이 다녀갔기 때문에 거기도 아마 가지 않을까라고 예측해 볼 수 있고 또 하나는 이제 김일정 주석의 과거 행적을 또 따라가보는 그런 것도 예상을 또 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김일성 주석은 과거1940-1945년까지 하바롭스크와 우수리스크 지역에서 소련군 장교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적이 있기 때문에 그 야영지, 그 당시의 스탈린 지휘 하에 만든 88여단이라고 하는 그런 부대가 있는데 88여단 부대의 야영지가 하바롭스크, 북쪽 야영지가 하바롭스크 남쪽 야영지가 우수리스크였습니다. 주로 하바롭스크였지만 거기를 혹시 방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북러 정상회담, 지난 2011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오랜만에 그 이름을 떠올리게 되는데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8년 만에 처음이고 말씀하신 대로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첫 러시아 방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대북제재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혹시 이런 측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이런 대북제재를 조금 회피하거나 우회할 수 있는, 도움을 요청하거나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요청하는 건 100%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푸틴 대통령을 만나서 지금 현재UN안보리 대북제재는 부당하다라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UN안보리 차원에서 대북제재를 완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요구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것들은 러시아만의 단독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이라든가 영국이라든가 같이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이고 또 푸틴 대통령이 지금까지 봐도 북한이 비핵화에 있어서 가시적이고 전면적인 노력을 했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아직은 없었습니다.

다만 풍계리 핵실험장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부분적으로 약간의 진전은 있었기 때문에 대북제재 완화 논의를 해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러나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요청에 대해서 푸틴 대통령이 제재완화를 즉각적으로 화답하지는 않을 것 같고 오히려 비핵화에 있어서 좀 더 가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해 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 본다면 지금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북미 회담, 남북 회담 그리고 북중 회담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는 이 구도 자체가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불리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 반대하지는 않지만 6자회담이라는 것을 다시 부활시켜서 해결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식의 제안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 합리적인 것이 러시아가 한반도, 북한의 비핵화 논의에 참가할 수 있는 루트가,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아마도 거의 90% 이상 6자회담을 다시 부활시켜서 비핵화 논의를 진행해 보는 게 어떠냐, 이런 제안을 할 것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 측에서는,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제안을 할 수 있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또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본다면 협의하는 세력이 많아지면 결정이 어려워집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두 사람이 얘기해서 합의를 볼 수 있는 것을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사람이 와서 같이 하면 네 의견은 어떠냐, 네 의견은 떠냐 다 물어봐야 하기 때문에 합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본다면 러시아가 끼어들어서 회담하는 것보다 중국이나 일본이 끼어서 비핵화 문제를 협의하는 것보다는 미국과의 담판을 통해서 단번에 해결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할 것으로 생각이 되고. 또 톱다운 방식이 유용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하는 좋으나 트럼프 대통령 밑의 참모들. 예를 들어서 폼페이오 장관이라든가 존 볼턴 보좌관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끼어서 협상을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6자회담은 차관보급 회의입니다. 장관보다도 레벨이 두 단계가 더 아래입니다. 그리고 또 실무협상 레벨이기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 본다면 지금까지 해온 전략하고는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앵커]
미국 입장에서도 그렇고요.

[기자]
미국 입장은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북한 입장에서 본다면 6자회담을 부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정상이 협의를 한다면 대체적으로 양쪽의 주장을 협의하면서 주장을 서로가 이야기하면서 절충점이 있는지 알아보기는 하겠지만 현재로 봐서는 타협점을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문재인 대통령도 북러 정상회담 예의주시하고 있겠지만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는 대처를 하거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겠죠?

[기자]
당연히 제한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안보 정세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주변 국가와 연결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남북 간에 풀어야 할 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또 우리는 동시에 미국과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게 가장 중요하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언제나 북한과의 대화 또 미국과의 동맹을 언제나 정확하게 관리해야 하는 게 임무고요.

그다음 단계에서는 중국하고 최고의 소통을 해야 하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 바로 다음 단계에 러시아와 일본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지금 말씀드린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이 나라들을 정확하게 관리를 해야 되는데 사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는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에 집중을 해 왔고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소홀히 해왔다고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왕선택 기자, 잠시만요. 지금 현장 화면이 또 새로 들어왔는데요. 극동연방대학 주변에서 촬영하고 있는 현장 화면입니다.

[앵커]
앞서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출발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차량이 지나가는 모습을 지금 생중계로 보고 계십니다.

[앵커]
숙소이자 회담장이죠. 극동연방대에 도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에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도착을 했습니다. 조금 전인 5시쯤에, 우리 시각으로 5시쯤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용차로 숙소이자 회담장인 극동연방대로 도착을 하고 있는 현장 화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 20여 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아까 제 기억으로는 우리 시각으로 5시 25분쯤에 전용차가 출발했기 때문에 20분이 조금 안 되는 시각에 지금 도착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 통제도 이루어졌기 때문에 예상보다는 빠르게 극동연방대학에 도착하지 않았을까 예상도 해 보는데요. 우리 시각으로 5시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의장대 사열과 환영식을 마치고 5시 25분쯤에 출발을 해서 약 15분, 16분가량 걸려서 극동연방대학에 도착을 했습니다. 내일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고 오늘은 극동연방대 안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리고 러시아 부총리와의 만찬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러시아 신문도 극동대학에서 25일 정상회담을 한다.

[앵커]
내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다. 러시아 언론에서도 확인을 해 준 것이고요. 극동대학 안에 있는 호텔 숙소로 이동하고. 지금 자막이 잘못 나갔는데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녁에 환영 만찬과 공연 관람도 예상할 수 있다. 여기까지 현지에서 속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왕선택 기자도 언급을 했습니다마는 오늘 만찬에는 불참을 한다. 다른 곳에서 열리고 있는 해군 행사에 참석 중이기 때문에 오늘 만찬에는 불참을 하고 내일 정상회담에 김정은 위원장과 그 자리에서 만날 것이다. 극동대학에 북한과 러시아 양국의 국기도 배치가 되어 있다. 이런 현장 소식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방금 보신 분들은 왜 대학으로 들어가는지 의아해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지금 자막이 나가고 있습니다만 2012년에 블라디보스토크가 APEC 정상회담을 유치했습니다. APEC 정상회담이라고 하는 것은 엄청난 국제 행사입니다. 각국 정상 4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그런 대규모 행사를 블라디보스토크가 유치를 했는데 블라디보스토크가 60만 정도 되는 중규모 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상회담을 할 만한 장소가 그 당시에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 지었습니다, 정상회담을 위해서. 많은 건물을 새로 지어서 아주 멋있는 행사장도 만들고, 숙소도 만들고 했는데 그 행사를 하고 난 다음에 그 행사장을 극동연방대학으로 이관을 한 거죠.

극동연방대학교를 캠퍼스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학생들이. 그런 상황 속에서 또 2015년 이후부터는 또 푸틴 대통령이 역점을 가지고 역점 사업 중의 하나가 동방경제포럼이라고 하는 정상급 경제 다국정상회담을 유치를 하고 있거든요.
해마다 9월에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행사를 할 때마다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행사장들을 활용을 하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굉장히 효율적인 구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오른쪽에 북러 정상회담. 이번 정상회담 예상 일정을 지금 저희가 정리해놨는데 지금 시간 기준으로 하면 오늘 저녁 러시아 부총리와의 만찬을 바로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여러분들도 지금 오른쪽에 나와 있는 일정 보시면서 현장 화면 함께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현장 소식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면 저녁에 환영만찬과 공연 관람이 예상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만찬에는 불참할 것이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고. 지금 현장에, 지금도 잠시 지나갔죠? 북한 인공기가 맞나요? 북한과 러시아 양국의 국기가 극동대학의 숙소이자 정상회담장소인 극동연방대학에 양국의 국기가 배치돼 있다. 여기까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앵커]
한글로 환영합니다라는 간판도 설치를 했다는 속보 문발로 나갔는데요.

[기자]
김지선 기자, 한연희 기자 그리고 카메라팀 해서 지금 현장에서 취재하고 있습니다마는 이틀 전, 사흘 전부터 그런 조짐들이 나타났던 것이죠.

[앵커]
이 정도 화면까지만 저희가 확인할 수 있고 조금 더 구체적인 화면은 지금 현재로써는 확인이 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내일 푸틴 대통령과 이 자리에서,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내일 두 사람의 첫만남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조금 전에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극동연방대학에 조금 전에 막 도착을 했습니다.

[앵커]
예상 일정은 만찬도 있고 내일 회담이 있을 테지만 저희가 계속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정이 나오는 대로 또 화면이 나오는 대로 종합해서 보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왕선택 기자와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