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북러 정상회담...北 선발대, 회담 예정지 점검

이번 주 북러 정상회담...北 선발대, 회담 예정지 점검

2019.04.21.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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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회담이 이번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격인 김창선 부장이 이끄는 선발대가 정상회담 예정지를 점검하는 모습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하다고 알려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교,

이곳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일행 여러 명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흰색 미니밴을 타고 이동하며 시설 여러 곳을 점검했습니다.

일행 중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 총책임자 김철규 등도 목격됐습니다.

밴 앞뒤로는 러시아 경호총국 소속으로 보이는 요원들이 탄 차량이 동행했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북러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지난 주초 블라디보스토크에 먼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7일에는 기차역에서 보안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주말에는 극장 등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북러 모두 정확한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주, 푸틴 대통령이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첫 대면이 이루어지는 게 확실해 보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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