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윤리 논란 인간 유전자 연구 규제 추진

中, 윤리 논란 인간 유전자 연구 규제 추진

2019.04.21.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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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간 유전자와 배아 연구 관련 비윤리 논란이 커지자 규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당국이 민법 초안에 인간 유전자와 배아 관련 연구를 규제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초안은 인간 유전자나 배아와 관련된 연구자는 법률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국민 건강을 해치거나 윤리 기준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이 민법을 통해 인간 유전자와 배아 연구에 대해 규제를 언급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앞서 중국인 과학자 허젠쿠이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을 거친 아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법을 어기고 유전자를 변형한 배아를 인간의 몸 집어넣은 것으로 밝혀져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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