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작년 스톡옵션 2조5천억 원...연봉은 5천800만 원"

"머스크, 작년 스톡옵션 2조5천억 원...연봉은 5천800만 원"

2019.04.21.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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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22억 달러, 약 2조5천억 원의 스톡옵션을 받았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폭스는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는 테슬라 시가총액이 6천500억 달러에 도달해야만 10년에 걸쳐 스톡옵션을 받기로 약속한 만큼 당장 실현되는 이익은 아니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엄청난 스톡옵션 규모에 비해 머스크의 연봉은 테슬라 직원 평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스크는 2018년 5만1천380달러, 약 5천840만 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이는 캘리포니아주 최저임금 수준 등을 고려해 산정된 액수입니다.

테슬라 근로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5만6천163달러, 약 6천383만 원으로 머스크 연봉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앞서 급여 컨설팅업체 에퀼라는 2018 회계연도 매출액 기준 미국 100대 기업 CEO의 연봉 중간값이 근로자들의 연봉 평균보다 254배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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