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여기자 총격 사망 용의자 10대 2명 체포

지난 18일 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발생한 여기자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체포됐습니다.

북아일랜드 경찰은 각각 18세와 19세 남성을 리라 맥키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대테러 법이 적용됐습니다.

북아일랜드 경찰은 지난 18일 반체제 공화주의자들이 총기와 탄약을 이용해 테러를 저지르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런던데리의 크레건 지역에서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쓴 채 권총을 든 남성이 경찰 차량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경찰차 인근에 있던 여기자 리라 맥키가 총에 맞았고, 경찰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