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화재 원인 '전기 과부하·합선' 가능성 제기

노트르담 화재 원인 '전기 과부하·합선' 가능성 제기

2019.04.19.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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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의 원인으로 성당 외관의 개·보수 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의 전기회로의 과부하나 합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습니다.

공영 프랑스2 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노트르담 성당 화재를 조사 중인 프랑스 당국은 지붕 쪽에 설치된 비계의 전기회로에 이상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입니다.

지난 15일 저녁 대성당의 지붕 쪽에서 발생한 화재는 개보수 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첨탑 쪽에 설치한 비계의 간이 엘리베이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에 과부하 등 이상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AP통신도 파리 경찰 조사관들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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